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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작곡가 '도메니코 도니체티' (Domenico Donizetti) 그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에 삽입된 대표곡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 (남 몰래 흐르는 눈물) *** 눈물의 의미는 슬픔, 기쁨, 회한, 감동, 고뇌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노래에서의 눈물은 진정한 사랑을 찾은 여인이 흘리는 기쁨과 감동의 눈물입니다. 농부 '네모리노'(Nemorino)는 농장주인의 딸 '아디나'(Adina)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콧대 높은 '아디나'는 '네모리노'의 구애를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남자의 청혼을 받아 들여 결혼 날짜까지 잡습니다.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사랑을 얻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스스로 마시면 사랑을 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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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작곡가 한돌(본명 이흥건)이 작사, 작곡하고 서유석이 부른 노래입니다. 아리랑 가락에 맞춰서 동해바다, 독도, 설악산, 한라산, 금강산, 백두산 등 우리나라 절경들을 하나하나 읊으면서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라고 끝맺고 있는 이 노래는 결국 통일을 염원하는 아름다운 노래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침이슬이나 홀로 아리랑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들이 길거리에서 떼창으로 불려지는 일이 없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 한돌 작사, 작곡 서유석 노래 (홀로 아리랑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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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발매된 SG 워너비 제2집 타이틀곡. 이 노래는 SG워너비의 원년 멤버인 채동하, 김진호, 김용준으로 구성되어 있을 당시 발표된 곡입니다. 가사와 멜로디가 이 노래 '살다가'만큼 한편의 슬픈 대하 드라마처럼 절절하게 사람의 마음을 휘젓는 노래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커버하면 아주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 류재현 작사 작곡 SG 워너비 노래 (살다가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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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이 노래는 도전곡입니다. 아주 경쾌하고 듣기에는 쉬워 보이는 멜로디지만 길기도 긴데다 같은 음이 계속 이어지는 구간이 많아서 박자를 제대로 타지 못하면 죽도 밥도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래를 많이 듣고 박자부터 익숙해진 다음 연습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Lemon Tree는 독일의 그룹사운드 '풀스 가든' (Fools Garden)이 1995년 발표한 곡입니다. 경쾌한 멜로디에 비해 가사는 약간 우울한 내용입니다. 아마도 노래하는 이가 사는 곳은 온통 레몬나무로 둘러싸인 시골인가 봅니다. 지루하고 판에 박힌 일상에 심신이 지쳐 있는데 또 비까지 계속 내립니다. 기다리는 연인은 오지 않고 누웠다 일어났다 거리를 쏘다니기도 해 보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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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처음 바이엘에서 시작해 체르니 교본까지 뗀 후 초급 수준을 벗어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경지로 들어서기 직전에 통과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곡이 바로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라고 합니다. 이 곡은 악성 베토벤(1770~1827)이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1810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악보가 그의 사후에 발견되어 1867년 처음 연주되었다네요. 3/8박자의 16분음표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다보니 멜로디가 쟁반 위에 옥구슬 튀는 소리 같기도 하고 어린 소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 방울이 떨어질까 말까하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노래의 주인공 '엘리제(Elise)는 과연 누구였을까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여러가지 설들을 내 놓았습니다만 결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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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님 노래 중에는 좋아하는 노래가 너무 많지만 한곡 한곡 너무도 익숙한 노래들이다 보니 도전곡 선정에서는 스쳐 지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얼마전 방영된 '미스터트롯'에서 김수찬이 도전곡으로 부른 '나야 나'를 듣고서 남진 님 노래 중에 이런 노래가 있었나 싶을만큼 빠져들게 됐네요. *** 역시 양인자님 작사로 가사가 얼마나 찰진지 모릅니다. 거기다 트로트신동 출신의 김수찬이 부르니까 노래가 새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외롭고 괴로울 때 불러 보세요. '깃털처럼 먼지처럼 하루를 살아냈네' '운명아 비켜라' '내가 행차하신다' '괜찮아 나정도면' '한번은 내 세상도 오겠지'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연주하긴 상당히 어려운 곡입니다. 트롯 필을 살리려면 특수 주법을 총동원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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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은 1964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래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3000회 공연기록을 세웠던 명작입니다. 러시아 출신의 유대계 작가 '솔로몬 나우모비치' (필명 '샬럼 알라이큼, Sholem Aleichem')가 지은 '테비(Tevye)와 그의 딸들'이란 소설을 뮤지컬화 한 것이죠. 근데 왜 뮤지컬 제목을 '지붕위의 바이올린'이라고 지었을까요. 동시대에 활동한 역시 유대계 러시아 화가, '샤갈'(Chagall)이 그린 '깽깽이 연주자'(Fiddler)라는 작품의 제목에서 영감을 얻었다는게 중론입니다. 이 그림은 삐에로같이 생긴 바이올리니스트가 지붕위에서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모습인데요. 당시 급변하는 시대상황 속에서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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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승기는 1990년에 데뷔, 1999년 오늘의 도전곡 '연인'을 발표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소규모 콘서트도 개최하곤 하지만 방송에는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래들은 미사리 같은 유흥업소나 노래교실에서, 또는 분위기있는 곡을 찾는 색소폰 연주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레파토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의 작품들은 어떤 노래보다도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층의 로맨틱한 감성을 직접 어루만져 주는 그런 끈적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류의 노래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에겐 우리 가요의 독특한 맛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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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노래방 18번이었던 노래가 바로 천년바위입니다. 당시는 누가 작곡한 것인지도 몰랐는데 최근 김건모 결혼 소식과 함께 그의 장인 되는 작곡가 겸 가수 장욱조가 작곡한 노래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얼마전 천년바위를 부르는걸 듣고 선곡하게 됐습니다. 타령조의 이 노래를 하모니카로 어떻게 연주해야 멋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색소폰 연주자들의 영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장경수 작사 징욱조 작곡 박정식 노래 (천년바위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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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2003년 영화 '클래식'의 OST로 삽입되어 유명해진 노래로 송봉주가 작사, 작곡하고 포크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노래한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얼마전 음악대장 하현우는 윤도현, 이홍기, 김준현, 소유 등과 함께 터키, 불가리아를 거쳐 그리스 '이타카'를 찾아가는 20일의 험난한 음악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하현우, 복면가왕을 하면서 이미 그를 새롭게 보게 되었지만 그가 '이타카'의 심오한 철학을 맘 속에 새긴 친구라곤 전혀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를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이번 여정 속에서도 특히 터키 파묵칼레의 석회암 온천 지역에서 부른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참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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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폴 킴'이 만들었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 '어깨깡패'의 작사 작곡으로 되어 있네요. 도대체 '어깨깡패'가 누군가 검색해 보니 험악한 이름과는 달리 아주 참하게 생기고 어깨도 아담한 청년 작곡가였습니다. 본명은 '김현우', '어깨깡패'라는 예명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단지 재미로 한번 붙여본 것이라 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88년생 용띠 가수 '폴 킴'이 부른 이 노래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OST로 방송되면서 대박을 쳤습니다. 사랑하는 님을 앞에 두고 말하는 듯 읖조리는 가사와 멜로디가 압권입니다. "고단한 나의 삶에 한줄기 빛처럼 다가 와 날 웃게 해 준 너, 너의 품은 항상 따뜻했어. 나의 휴식처였지. 이젠 내가 널 지켜 줄께. 모든 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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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 라이터 예민(본명 김태업)이 1992년 발표한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동요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포크송입니다. 가사와 멜로디에서 그야말로 산골짜기 소년만이 느낄 수 있는 순수한 두근거림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노래는 아마도 소설 '소나기'를 주제로 한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이 노래보다 훨씬 뒤인 2005년에 방영된 TV문학관 '소나기'의 주요 장면에다가 누군가 이 노래를 입힌 영상을 보면 마치 OST처럼 보입니다. 동영상의 여자 아이는 바로 어렸을 적의 아역배우 이세영입니다. 얼마전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중전으로 열연했었죠. 드라마 볼 때는 전혀 몰랐었는데 나중에 알고서 보니 눈매와 입모양이 딱 매치가 됩니다. 암튼 황순원의 단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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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가수 김수철이 살았던 시대는 대한민국의 고도성장과 인권이란 명제가 늘 상충하던 유신시대이자 중흥기였다. 그는 '못다핀 꽃 한송이', '내일' 등을 부르며 억눌린 세대들의 한과 꿈을 대신 노래해 준 작은 거인이었다. 1984년 영화 "고래사냥"에서 안성기, 이미숙과 함께 병태 역으로 출연한 배우이기도 한데 이 영화의 주제곡은 송창식의 노래 "고래사냥"이 아니라 김수철 노래 "나도야 간다". 이 노래와 함께 제2집 앨범에 수록된 "왜 모르시나" 청춘이 시들어가고 온 밤을 적시는 그 눈물을 왜 몰라 주실까요. 기약하신 기리우는 내님이시여. *** 김수철 작사 김수철 작곡 김수철 노래 (왜 모르시나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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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1985년에 데뷔한 가수 김종환만큼 '존재의 이유'를 오랫동안 고민한 사람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1996년에 처음 '존재의 이유'라는 노래를 발표한 이후, 2013년까지 '존재의 이유' 시리즈 곡을 8개나 세상에 내 놓았으니 말이죠. 그는 '존재의 이유 1'의 가사를 통해 "니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한다"고 노래하는데 언젠가 방송 인터뷰에서 그 '너'는 바로 자신의 아내라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1990년 친구의 보증을 섰다가 파산하고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랜기간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아픔을 견뎌야 했다고 밝혔었죠. 지난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김종환은 공연 내내 눈물을 글썽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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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적으로 누구와 헤어질때 마다 잘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하지만 정말 정말 먼 나라로 떠나가는 부모님이나 또 아주 아주 가까운 친지들과 영영 작별할 때에는 눈을 마주 보면서 따시게 손잡고 안녕히 가세요 잘가 하는 인사 한마디를 제대로 못하고 보냈음을 알게 됩니다. 또 6월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영령의 달이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지금 부칩니다. "그대 잘 가라"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연습합니다. *** 정호승 작사 백창우 작곡 김광석 노래 (부치지 않은 편지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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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돈 맥클린'(Don McLean)이 1971년 발표한 히트작. 그는 예술인의 한사람으로서 오늘날 전해지는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수많은 명작들을 보면서 당시에는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가난과 병고 때문에 37살의 나이로 요절할 수 밖에 없었던 천재 화가의 고독했던 삶을 기리기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고흐'의 작품 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1889)을 보면서 가사를 만든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흐의 이 작품은 그가 정신장애로 고통을 받으면서 남부 프랑스 '상레미'(Saint Remy) 정신병원에서 요양 중일 때 그린 것으로 작은 마을의 교회 첨탑 위 검푸른 하늘을 수많은 별자리들이 소용돌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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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은 참으로 부지런한 가수입니다. 찾는 데가 너무 많아서 하루에 2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다고 어느 예능 프로에서 밝혔습니다. 공연장 이동시 잠깐 눈을 붙이긴 하겠지만 그야말로 초인적인 활동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력도 조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가 그것도 무역학 박사라니... 한때는 걸그룹 연습생으로 아이돌이 될 뻔도 했으나 불운이 겹쳐서 두번이나 중도 무산 되었는데 전화위복인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서 2009년 데뷔곡으로 내놓은 '사랑의 배터리'가 히트를 치면서 일약 스타돔에 오릅니다. 이 노래는 가사가 얼핏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남녀가 오랫동안 함께 살다 보면 누구나 정말 배터리를 충전하듯 시시때때로 사랑의 마음을 새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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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甜蜜蜜)" 은 대만 출신 가수 덩리쥔(邓丽君, 등려군)이 부른 노래입니다. 그녀는 1995년, 42세 나이로 병사한 후 대만에서 국장에 준하는 장례가 거행될만큼 대단한 가수였지만 한국에서 유명해진건 이 노래를 주제곡으로 한 동명의 홍콩영화가 1997년 개봉된 다음부터라고 하죠. "달콤하다"란 뜻의 첨밀밀((甜蜜蜜) 노래 가사는 "달콤하게 웃는 당신의 모습이 너무 낯 익고 친숙한데 당신을 어디서 봤는지 생각나질 않네요. 아마 꿈에서 본 것 같아요." 라는 내용입니다. 장만옥(張曼玉)과 여명(黎明)이 주연한 영화 "첨밀밀((甜蜜蜜))"의 시대 배경은 1986년부터 1995년까지의 홍콩과 뉴욕. 1986년, 중국에서 홍콩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주해 온 가난한 두 남녀가 서로 의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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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작사/작곡 이문세 노래의 '애수'(哀愁) 이문세의 히트곡들 '난 아직 모르잖아요',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을 만들어 낸 팝발라드 작곡가, 고 이영훈 선생의 1999년도 작품입니다. '애수'는 이문세 앨범 12집, '休=사람과 나무 그리고 쉼'의 타이틀 곡인데 몇년전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었죠. 이문세 노래 중 가장 빠르고 경쾌한만큼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고 이문세 노래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가 어려운 난이도 높은 곡입니다. 원 키는 라장조 D key인데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했습니다. *** 이영훈 작사/작곡 이문세 노래 (애수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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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싱어송 라이터 추가열은 2002년 오랜 무명가수 생활 끝에 이 노래 하나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죠. 그 이후로도 음악활동은 계속하는데 방송활동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대중 인지도는 여전히 별로. 하지만 노래교실이나 악기연주자들에겐 인기 최고인 노래죠. 원 키가 C 니까 크로매틱 하모니카 초보자 시절에 연습하기 딱 좋은 노래입니다. 그렇다고 쉬운 노래는 아닙니다. 박자와 호흡이 상당히 어려운 노래죠.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Jazz로 커버했습니다. *** 추가열 작사 작곡 노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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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잘 분다는건) 어떻게 부는걸까요? '벤딩', '비브라토', 옥타브 주법 등 고난도의 기법을 구사해야만 잘 부는걸까요?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첫째되는 기본은 듣는 사람의 귀에 편안하면서도 아름답게 들려지도록 불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화려한 기교를 부려도 아름답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악기란 연주자에 따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둘째로는 모든 가수나 연주자가 마찬가지지만 입이나 손가락만으로는 듣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가슴 속으로부터 불어야 감동이 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곡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체적인 연주 설계가 필요합니다. 곡의 주제와 가사 내용의 흐름에 따라 강약과 클라이막스를 주어야 할 구간들을 미리 미리 설계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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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적이 작사하고 김동률이 작곡하여 두사람이 '카니발'이라는 그룹 이름으로 처음 부른 노래입니다. 그러나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다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건 2007년 가수 인순이가 리메이크한 다음부터라는군요.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전후좌우가 꽉막힌 듯 답답한 시기가 있기 마련이죠. 동화 속의 공주가 백조왕자를 위하여 형장에 끌려 가면서도 묵묵히 가시풀 옷을 짜듯이 꿈을 위하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로정진하는 마음으로 불러봅니다. 음역대가 넓어서 크로매틱 하모니카 16홀짜리 Hohner Super64로 연습합니다. *** 이적 작사 김동률 작곡 인순이 노래 (거위의 꿈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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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권을 여행하면 어딜 가나 '백만송이 장미'를 듣게 되는 것처럼 옛 잉카제국이 지배하던,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남미지역에 가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노래가 바로 '엘 콘도르 파사' (El Condor Pasa) 입니다. 이 노래는 원래 1913년 페루 작곡가인 '다니엘 알로미아 로블레스' (Daniel Alomiá Robles)가 페루 독립을 주제로 한 오페라 '콘도르칸키'의 테마음악으로 만든 곡에 역시 페루 극작가 '훌리오 바우도윈' (Julio Baudouin)이 가사를 붙인 페루 노래입니다. 1970년 '사이먼 엔 가펑클' (Simon & Garfunkel)이 이 노래를 영어로 번안해 부름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지요. '엘 콘도르 파사'가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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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남성 듀엣 "더 클래식'의 김광진이 작사 작곡한 마법의 성은 어른들 마저도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아련한 옛추억의 공간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그야말로 마법을 가진 노래입니다. 당시 유행했던 게임 "페르시아 왕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데 이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 절벽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바위에 깔리기도 하고 철창에 꿰뚫리기도 하면서 어둠의 동굴에서 공주를 구해낸 기억이 있으실겁니다. 천신만고 끝에 공주를 구출하여 그 손을 꼭 잡고 함께 하늘을 날아 다니면 어떤 느낌일까요. 원 키는 G (사장조).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합니다. *** 김광진 작사 작곡 더 클래식 노래 (마법의 성 계명 악보) [크로매틱 하모니카 도전 100곡] - You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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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작사 작곡의 인연(因緣), 2005년 드라마 '다모'를 보고 그 감동을 담아 작곡했다는 노래. 또 이준익 영화감독이 이 노래에 반해서 천만관객 영화 '왕의 남자'에 OST로 채택했던 그 노래. *** '인연'이란 우리말을 서양언어로 번역하면 그 뜻이 제대로 옮겨지기나 할까요. 영어사전엔 Fate, Destiny, Relation 등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이런 단어들 가지고는 '인연'이란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를 10%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선희는 이 노래에서 인연을 이렇게 말합니다. "약속해요 이순간이 다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모든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 서양에서도 이선희의 인연과 맥락이 아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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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늘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 주던 유명 가수들이 가끔 뜻하지 않은 주변의 불행으로 극심한 고통과 방황에 빠지는 것을 보면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싱어송 라이터 우순실도 그런 사람 중 하난데요 얼마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병으로 잃고 남편의 막대한 빚 때문에 이혼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 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불행을 잘 이겨내고 가수활동을 왕성히 이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우산'은 우순실이 1982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불러 동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꿈결같이 잊혀져 가지만 그래도 좋았던 기억들을 한올 한올 되살리면 차가운 비를 가리는 훌륭한 우산이 되리라 믿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A key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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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이문세 5집 앨범 수록곡 '광화문 연가' 이미 커버한 바 있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과 함께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이문세의 노래 중 히트곡은 대부분 이영훈 작곡가의 곡입니다. 그가 2008년 젊은 나이에 새상을 뜬 후 이듬해 그의 노래비가 세원진 곳이 바로 정동길인만큼 광화문 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를 상징하는 대표곡이라 할 수 있죠.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했습니다. *** 이영훈 작사 이영훈 작곡 이문세 노래 (광화문연가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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