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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조용필의 제8집 음반 수록곡 '그 겨울의 찻집' 원래 이 노래는 작사가 양인자씨가 데뷔전 월간잡지 기자를 할 때 습작으로 써 놓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8집에는 발표되자마자 대 히트를 친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람이 전하는 말'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인지 '그 겨울의 찻집'은 꽤 시간이 흐른 후에야 재 조명을 받게 되었는데 오늘날은 쉬운 멜로디 덕분에 조용필 곡 가운데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로 꼽히고 있다네요. 하모니카 연주도 쉬운 편인데 다만 12홀 크로매틱으로는 고음부 소리를 아름답게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16홀짜리로 불면 훨씬 좋습니다. ***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조용필 노래 (그 겨울의 찻집 계명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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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스페셜 쇼 이후 '테스형'이란 노래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처음엔 테스형, 테스형 해서 무슨 소린가 하다가 소크라테스형 하니까 일단 배꼽을 잡게 되는데요 노래 가사를 잘 들어 보면 상당히 철학적인 내용이라서 주의를 기울여 몇번씩 다시 듣게 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너무 신곡이라서 반주곡을 구하기가 어려울텐데요 반주 없이 하모니카로 연주하면 그다지 멋있게 들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보다는 트레몰로 하모니카로 베이스 주법을 통해 연주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나훈아 작사 작곡 노래 (테스형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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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지 하모니카의 지금까지 선곡 가운데 오늘 연습할 노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서른 즈음에' '거리에서' '부치지 않은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에 이어 5번째의 김광석 노래입니다. 참으로 짧은 삶 가운데 어쩌면 이리도 좋은 노래를 많이 남겼는지요. 이 노래는 원래 기타리스트 겸 가수 김목경이 1990년 작곡해서 본인이 직접 불렀던 것인데 김광석이 이 노래를 1995년 리메이크 하면서 인기곡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최근 박창근이 불러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색깔이 아주 다른 두 가수가 부른 같은 노래를 통해 어떤 스타일로 하모니카를 연주하는게 좋을지 생각해 봅시다. 근데 요즈음은 사실 제목을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80대 노부부 이야기'로 말이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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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수 시인의 시에 싱어송 라이터 하덕규가 곡을 붙인 한계령. 1985년 양희은이 불렀는데 처음엔 반응이 신통치 않았으나 5년이 지나 히트곡으로 부상합니다. 동해안으로 자주 여행을 다닌 분들에게 한계령은 미시령과 함께 아련한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며 가며 길에 차를 대 놓고 계곡에 발 담그고 놀았던 즐거운 추억 하나 쯤은 다 가지고 있을겁니다. 양희은의 한계령은 아름다운 추억의 한계령을 뛰어넘어 물안개가 자욱한 웅장한 설악산 한 가운데서 한 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느끼면서 모든 한과 욕심을 털어버리고 내려 놓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덧없음을 노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곡같은 분위기의 노래라서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음색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죠. 느린 노래지만 박자 맞추기는 약간 까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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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노래 중 가장 자주 많이 불렸던 노래가 바로 '친구여' 이 노래죠. 모든 모임과 회식이 끝날 때면 이 노래로 마무리를 짓곤 했었죠. 모두 어깨 동무를 하고 이 노래를 부르다 보면 정말 모든 동료들 간에 새록새록 없었던 정도 새로 쌓이는걸 느꼈었죠. 어떤 모임에서 이 노래 외워 뒀다가 아주 분위기 무르익었을 때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딱 불어주면 매우 의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하지영 작사 이호준 작곡 조용필 노래 (친구여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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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KBS2에서 124부작 대하 드라마로 방영된 '명성황후'의 OST곡으로 조수미가 부른 노래.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서 명성황후가 얼마나 가엾고 고독했던 사람이었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죠. 반음이 많아서 크로매틱이 아니면 일반 하모니카로 연주하기 어려운 곡인데요 특히 첫 시작음이 '시'로 시작되는 흔치 않은 노래 중 하나입니다. 조선 마지막 황후의 슬픔을 가득 담아서 트레몰로 크로매틱 하모니카 SCT128로 커버했습니다. *** 강은경 작사 이경섭 작곡 조수미 노래 (나 가거든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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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유, 김고은 주연의 드라마 '도깨비'에 OST로 삽입되어 공전의 히트를 친 곡입니다. 미국 덴버 출신의 교포 가수 에일리가 불렀죠. 드라마에서 배우로 활동하다가 R&B 가수로 데뷔했는데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그녀가 처음 부른 발라드 곡으로 저음과 고음을 모두 잘 소화하는 가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직 한 여름이지만 지금부터 연습해서 첫눈이 오는 날 연인에게 연주해 들려 주면 좋지 않을까요. 반음이 많은데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조가 바뀌기 때문에 하모니카 연주가 쉽지 않은 노래입니다. Hohner Super64, C key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커버해 봤습니다. *** 이미나 작사 로코베리 작곡 에일리 노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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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차중락은 1966년 이 노래를 부르면서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명성을 얻습니다. 원래 이 노래의 원곡은 미국 작곡가 '돈 로버트슨'(Don Robertson)의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번안한 것인데 원곡 가수가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차중락은 이 노래를 부른지 2년 후, 그의 노래처럼 낙엽이 한창 흩날리던 1968년 11월, 뇌막염으로 27살의 젊은 나이에 낙엽따라 가버리고 맙니다. 또 9년후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마저 세상을 떠나죠. 점점 가을 내음이 나기 시작하는 요즈음, 일찍 세상을 뜬 가수들을 기리면서 연습해 보고 싶은 노래입니다. *** Don Robertson 작사, 작곡 차중락 노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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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피아노 치며 불러서 유명해진 노래, '사랑해도 될까요' 원곡 가수 유리상자도 덩달아 유명해졌죠. 1996년 박승화와 이세준의 듀오로 결성된 유리상자는 그동안 수많은 앨범을 냈지만 이 노래만큼 히트 친 곡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유리상자의 리더 박승화는 원래 태권도 사범이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긴 했지만 가수가 될 꿈은 없었는데 어느날 라이브 카페를 하는 친구가 어떤 가수 땜빵으로 노래 한곡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무대에 선 것이 가수가 된 계기라고 합니다. 그는 김광석과 강산애와 가깝게 지냈는데 기타만 치지 말고 하모니카도 배워 보라고 해서 그날로 낙원상가에 가서 하모니카를 구입했다네요. 그가 하모니카 부는 몇 안되는 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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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이자 가수 윤상은 중고교 시절부터 그룹밴드를 결성해서 음악을 했다고 합니다. 20살 때인 1988년엔 그가 작곡한 여름밤의 꿈이란 노래가 가수 김현식의 눈에 들어서 4집 앨범에 삽입되기도 했다는군요. 한동안은 가수 김완선의 백밴드로 활동하면서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 히트곡을 작곡하지만 본인의 이름이 유명해지기 시작한건 1990년 제1집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이별의 그늘'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부터였죠. 오늘의 도전곡 '가려진 시간 사이로'는 1992년 윤상 제2집 앨범 수록곡입니다. *** 박주연 작사 윤상 작곡, 노래 (가려진 시간 사이로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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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연지 하모니카 선곡 가운데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1953년) 에 이어 가장 옛날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 (You mean everything to me)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닐 세다카' (Neil Sedaka)가 1960년 발표한 노래죠. 요즘은 거의 듣기 힘들지만 80년대 까지만 해도 라디오 단골 메뉴곡이었습니다. 악보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2절 후반부엔 key가 반음 높아집니다. 1절을 C key로 연주하는 경우는 1절 계명에서 '도#'만 '레'로 바꾸고 나머지는 반음 레버를 계속 누른채 연주하면 되겠습니다. *** Neil Sedaka 작사, 작곡, 노래 (You mean everything to me 계명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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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의 아들 조관우는 국악을 전공하고 1994년 제 1집의 타이틀곡 '늪'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엄청난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가사가 퇴폐적이고 유부녀를 짝사랑하는 내용이라고 방송금지곡이 된다. 도대체 가사 어디에 유부녀가 숨어 있는지 알 수가 없지만 아무튼 커튼 뒤에서 여인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짝사랑이 맞겠다. 그런데 이 세상엔 짝사랑할 자유도 없단 말인가. 우리는 상상속에 누구나 초대할 자유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에 예술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김범수 편곡의 '늪'을 연습하면서 그녀를 상상의 파티에 초대해 본다. 하광훈 작사 작곡 노래 김범수 (조관우의 늪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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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락의 전설, 작곡가 신중현이 1972년 작사, 작곡한 노래로 유신 시절 박대통령을 찬양하는 노래를 작곡해 달라고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는 대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가 바로 '아름다운 강산'이라고 합니다. 신중현이 작사한 노랫말도 그야말로 한편의 시입니다. (가사)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 음 우리는 이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하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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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영애의 1988년 제2집 앨범에 수록된 노래. '누구 없소' 어느 분이 댓글로 '누구없소'도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가능하냐고 물어보시길래 계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피아노와 음정 배열이 동일한 악기입니다. 다만 입으로 부는 악기이기 때문에 손으로 치는 피아노처럼 여러개의 음정을 동시에 따로따로 낼 수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요. 모든 노래를 연주 할 수 있는건 맞습니다. 숙달만 된다면 아래 색소폰 연주처럼 화려한 연주도 가능하겠죠. *** 윤명운 작사 작곡 한영애 노래 (누구 없소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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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를 가사로 하고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여서 1989년 이동원과 박인수가 듀엣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이동원이 정지용 시인의 시를 읽고 감명을 받아 김희갑 선생께 작곡을 부탁드려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합니다. 먼저 시를 감상해 보시죠. "향수"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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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Memory에 이어 세계 4대 뮤지컬 주제곡을 하나 더 선곡합니다.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 (Gaston Leroux, 1948~)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 (Le Fantôme de l'Opéra)을 원작으로 1986년 영국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가 만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Phanton of the Opera) 당시 '앤드류 웨버'의 아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1960~)'이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예'(Christine Daaé)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냄으로써 세계적인 스타돔에 오르게 된 작품이죠. 이 작품을 좀더 공감하려면 원작 소설을 읽어 보는 게 좋습니다. 영화나 오페라만 봐서는 남주인공 '에릭'에 대해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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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양하영 1집 앨범 수록 작품 '촛불 켜는 밤' (가사) 난 이밤 그댈 잊지못해 촛불을 켭니다 내 창가에 예쁜촛불을 그댄 보시나요 안개 낀 밤 나는 그대 그리워 촛불을 켭니다 지쳐버린 내마음을 그대 아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 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따라 바람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대 오시나요 내 두눈에 눈물 고이면 그대 오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 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따라 바람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대 오시나요 내 두눈에 눈물 고이면 그대 오시나요 촛불 켜는 밤에 그대 오시나요 ***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밤 일렁이는 촛불은 잃어버린 사람들을 더욱 생각나게 합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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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CCM 가수, '샌디 패티' (Sandi Patty)가 1986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원곡은 '빌리 스프라그' (Billy Sprague)의 가사에 '닐즈 바로프' (Niles Borop)가 곡을 붙였는데 우리나라에선 '고난의 길'이란 제목에 주숙일씨가 번역한 노랫말로 불리워지고 있죠. 원곡의 제목 Via Dolorosa는 라틴어로 '고난의 길'이란 뜻인데 이 Via Dolorosa는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하실 때 십자가를 지고 피 흘리며 처형장까지 걸어가신 예루살렘의 골목길 루트를 부르는 고유명사입니다. 예수님이 이 고난의 길에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흘린 핏자국과 둘러싸인 우매한 군중들의 야유와 조롱. 하모니카의 애절한 음색에 아주 잘맞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사람들 모임에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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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꿈'은 1991년 제13집 앨범 'The Dreams' 의 타이틀곡입니다. 출세를 꿈꾸며 무작정 상경한 시골청년이 고층빌딩의 화려한 불빛 속 도시의 어느 모퉁이에서 달래는 도회적 고독을 노래한 것인데 특히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아무도 안알랴줌" 이란 가사는 언제나 참 우리를 서글프게 합니다. 색소폰 연주를 잘 들어 보면 하모니카 연주에 도움이 됩니다. *** 조용필 작사 작곡 조용필 노래 (꿈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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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곡은 뮤지컬 캣츠(Cats)의 주제곡이랄 수 있는 '메모리'(memory)입니다. '캣츠'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죠. '캣츠'의 대본은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T. S. 엘리어트'가 1939년 쓴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라는 시집의 내용을 각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모습과 성격을 가진 고양이들이 동네 마당에 모여 자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털어놓는 내용입니다 뮤지컬에선 각양각색의 분장을 한 고양이들이 춤과 노래로 한바탕 끼를 드러내는 우리나라 마당놀이 같은 뮤지컬입니다. 캣츠에 나오는 여러가지 유명한 넘버들 중에서도 '메모리' (Memory)는 압권입니다. 고향을 떠나 온갖 풍상을 겪고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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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중가요계의 거봉, 송창식님의 두번째 노래로 '우리는'을 선곡했습니다. 송창식님은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6.25 때 부모를 잃고 할머니 밑에서 어렵게 큽니다. 1968년 친구 윤형주와 '트윈폴리오'란 듀오를 결성하고 '하얀손수건'으로 데뷔합니다. 1970년 솔로로 전향해서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는데 오늘 도전곡 '우리는'은 1983년 작품으로 송창식님 스스로도 자신의 노래 가운데 가장 '멋진 노래'라고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친구 가수 양희은의 결혼식에서 이 노래를 축가로 불러 줬다고 합니다. *** 하모니카로는 중간 중간 빠른 리듬을 타면서도 길고 짧은 음을 적절히 소화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곡입니다. 노래 자체를 완벽하게 따라 부를 수 있어야 연주도 가능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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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2002년 세계적인 듀오 보컬,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의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 '롤프 뢰블란' (Rolf LØbland)의 작품으로 아일랜드 작가, '브랜든 그러햄' (Brendan Graham)이 작사했습니다. 그후 수많은 유명 가수들이 이 노래를 커버하면서 세계적인 명곡의 반열에 올랐는데 여러나라에서 CCM 송으로 많이 번안되어 부르다 보니 요즈음은 교회에서 더 자주 불리는 노래가 된 것 같습니다. 원작자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다고 하는데... 아무튼 가사 내용도 "당신은 내가 넘어지고 곤고할 때 일으켜 세우고 강하게 해 주셔서 산 위에 설 수 있게, 비바람 몰아치는 바다를 건널 수 있게 하십니다" 라고 감사하는 내용이어서 CCM으로 딱 맞는 노래가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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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신데렐라 장녹수. 1472년생으로 추정된다. 양반가문의 노비 딸로 태어나 관비와 기생으로 살다가 1500년경 연산군의 눈에 띄어 졸지에 입궁, 숙원 첩지를 받은 후 1503년 숙용으로 승진한다. 당시 '왕의 여자'들 품계를 보면, 비(妃) - 왕과 동격 빈(嬪) - 정1품 귀인(貴人) : 종1품 소의(昭儀) : 정2품 숙의(淑儀) : 종2품 소용(昭容) : 정3품 숙용(淑容) : 종3품 소원(昭媛) : 정4품 숙원(淑媛) : 종4품 숙용이면 후궁 품계 중 그다지 높은 것은 아니지만 노비 출신으로 좀3품까지 올랐으니 신데렐라가 맞다.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이 왕좌에서 쫓겨난 후 임금을 좌지우지 국정을 농단했다는 죄목으로 1506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참혹하게 처형당했다. *** 오늘의 도전곡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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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가는 길' 가수 노사연의 데뷔곡이자 1978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곡. 노사연은 남편이 가수 이무송, 어머니가 무용인, 이모가 가수 현미, 이모부가 '만남'을 작곡한 작곡가 최대석, 이종사촌이 탤런트 한상진 등등 집안이 온통 예술인이라고 합니다. '돌고 돌아 가는 길' 은 '천년바위'와 마찬가지로 타령조이면서 가사가 상당히 철학적입니다. 쉼표가 거의 없이 이어지고 리듬이 어려운데다 꺽는 목이 많아서 하모니카로 연주하기 쉽지 않습니다. *** 김욱 작사 작곡 노사연 노래 (돌고 돌아 가는 길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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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이 25살 때 주연한 1960년도 프랑스 영화,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OST에 도전해 봅니다. 프랑스어로 Plein(쁠렝)은 '가득 찬', Soleil(쏠레이어)는 '태양' 어렸을 적 '폴모리아' 악단연주로 엄청 자주 들었던 곡인데요 작곡가는 '니노 로타' (Nino Rota). '니노 로타'는 며칠전 타계한 '엔니오 모리코네'와 더불어 영화음악의 쌍벽을 이루는 이탈리아 작곡가죠. '태양은 가득히' 외에도 그 유명한 전설의 영화들, '길' (La Strada), '로미오와 줄리엣' '대부' (Godfather) 1, 2편 등의 주제곡을 작곡했습니다. 정확한 악보 구하기가 어렵고 악보마다 조금씩 다른데 어떤 분이 채보해서 올려 주신 악보에 맞춰 계명을 작성했습니다.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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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후' 1987년 최성수 2집 앨범 수록곡. 이 노래는 '동행', 풀잎사랑' 등과 함께 최성수의 최고 히트곡이죠. 노래로 부르기는 비교적 쉬운 곡이지만 하모니카로 연주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곡입니다. 이어지는 음들이 1옥타브 정도 크게 벌어진 부분들이 많아서 입술의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한 이유죠. *** 최성수 작사, 작곡, 노래 (최성수 해후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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