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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도 홍콩영화 '사랑의 스잔나"에서 주인공 진추하와 아비(종진도)가 듀엣으로 부른 OST 히트곡. One Summer Night. 추억의 신문 영화광고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허리우드 영화관, '중고생 입장가'라는 문구도 재미있습니다. 학생 460원 ㅎㅎ 이 노래는 음의 고저가 거의 없이 1도 화음의 멜로디가 연속되는 그야말로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겨울연가의 '처음부터 지금까지'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이 노래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살려 내기는 쉽지 않은 곡이죠. *** (One Summer Night 계명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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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매틱 하모니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반음 슬라이드죠. 각 홀에서 불고 마실 때 슬라이드를 눌러주면 음이 반음 높아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슬라이드는 반음을 내는 역할만 하는건 아닙니다. 이 슬라이드는 반음을 만드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초보자들은 처음 접하는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반음 슬라이드를 어떤 손가락의 어떤 부위로 누르는 것이 가장 좋을지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반음 슬라이드를 누르는 방법과 그 다양한 기능에 대해 알아 봅니다. (반음 슬라이드 누르는 손가락)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보통 왼손으로 몸체를 잡고 오른손은 슬라이드를 누를 수 있는 상태로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슬라이드를 누르는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오른손 검지를 쓰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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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양하영 1집 앨범 수록 작품 '촛불 켜는 밤' (가사) 난 이밤 그댈 잊지못해 촛불을 켭니다 내 창가에 예쁜촛불을 그댄 보시나요 안개 낀 밤 나는 그대 그리워 촛불을 켭니다 지쳐버린 내마음을 그대 아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 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따라 바람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대 오시나요 내 두눈에 눈물 고이면 그대 오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 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따라 바람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대 오시나요 내 두눈에 눈물 고이면 그대 오시나요 촛불 켜는 밤에 그대 오시나요 ***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밤 일렁이는 촛불은 잃어버린 사람들을 더욱 생각나게 합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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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代父, Godfather) '대부'란 카톨릭에서 신생아의 세례시 영적 보호자 지위를 위임받는 신앙적 아버지를 말하죠. 영화의 배경은 뉴욕 마피아의 전쟁터. 이 살벌한 세계에도 끊임없이 새 생명은 탄생하고 파트로누스-클리엔스 (Patronus-Cliens) 즉 '후원자 - 수혜자' 관계는 여전해서 한쪽 교회 안에서는 대부와 아기의 세례식이 진행되고 파트로누스들이 클리엔스들의 민원을 받아주는가 하면 또 어떤 골목길에서는 이권다툼과 보복을 위한 죽음의 살륙전이 벌어집니다. 또한 그 피바람 속에도 새로운 사랑은 피어납니다. 이처럼 생명과 죽음, 사랑과 배신 등 상충적인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니노 로타'의 영화 대부 주제곡, (Love The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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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중가요계의 거봉, 송창식님의 두번째 노래로 '우리는'을 선곡했습니다. 송창식님은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6.25 때 부모를 잃고 할머니 밑에서 어렵게 큽니다. 1968년 친구 윤형주와 '트윈폴리오'란 듀오를 결성하고 '하얀손수건'으로 데뷔합니다. 1970년 솔로로 전향해서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는데 오늘 도전곡 '우리는'은 1983년 작품으로 송창식님 스스로도 자신의 노래 가운데 가장 '멋진 노래'라고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친구 가수 양희은의 결혼식에서 이 노래를 축가로 불러 줬다고 합니다. *** 하모니카로는 중간 중간 빠른 리듬을 타면서도 길고 짧은 음을 적절히 소화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곡입니다. 노래 자체를 완벽하게 따라 부를 수 있어야 연주도 가능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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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신데렐라 장녹수. 1472년생으로 추정된다. 양반가문의 노비 딸로 태어나 관비와 기생으로 살다가 1500년경 연산군의 눈에 띄어 졸지에 입궁, 숙원 첩지를 받은 후 1503년 숙용으로 승진한다. 당시 '왕의 여자'들 품계를 보면, 비(妃) - 왕과 동격 빈(嬪) - 정1품 귀인(貴人) : 종1품 소의(昭儀) : 정2품 숙의(淑儀) : 종2품 소용(昭容) : 정3품 숙용(淑容) : 종3품 소원(昭媛) : 정4품 숙원(淑媛) : 종4품 숙용이면 후궁 품계 중 그다지 높은 것은 아니지만 노비 출신으로 좀3품까지 올랐으니 신데렐라가 맞다.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이 왕좌에서 쫓겨난 후 임금을 좌지우지 국정을 농단했다는 죄목으로 1506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참혹하게 처형당했다. *** 오늘의 도전곡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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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이 25살 때 주연한 1960년도 프랑스 영화,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OST에 도전해 봅니다. 프랑스어로 Plein(쁠렝)은 '가득 찬', Soleil(쏠레이어)는 '태양' 어렸을 적 '폴모리아' 악단연주로 엄청 자주 들었던 곡인데요 작곡가는 '니노 로타' (Nino Rota). '니노 로타'는 며칠전 타계한 '엔니오 모리코네'와 더불어 영화음악의 쌍벽을 이루는 이탈리아 작곡가죠. '태양은 가득히' 외에도 그 유명한 전설의 영화들, '길' (La Strada), '로미오와 줄리엣' '대부' (Godfather) 1, 2편 등의 주제곡을 작곡했습니다. 정확한 악보 구하기가 어렵고 악보마다 조금씩 다른데 어떤 분이 채보해서 올려 주신 악보에 맞춰 계명을 작성했습니다.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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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가수 심수봉의 자작곡이자 데뷔작입니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처음 이 노래를 불렀는데당시노사연의 '돌고 돌아 가는 길'이 금상을차지했고'그때 그 사람'은 수상에 실패하게 됩니다.그러나가요제가 끝난 후엔 역주행하여대중들의가장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습니다.얼마전한 TV프로에서당시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준 사람'이가수 나훈아였다고 고백해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죠. 리듬이상당히 통통 튀는 듯 해서노래 자체를 완벽히 숙지해야만박자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1절과 2절이가사 음절 수가 달라서짧게 끊어 주는 부분을 잘 살려야노래의 맛이 살겠습니다. 특히파, 라, 시 등소리내기 쉽지 않은 마시는 음이연속 나오는 부분이 많아서 하모니카로 연주하려면신경이 많이 쓰이는 노래입니다. ***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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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후' 1987년 최성수 2집 앨범 수록곡. 이 노래는 '동행', 풀잎사랑' 등과 함께 최성수의 최고 히트곡이죠. 노래로 부르기는 비교적 쉬운 곡이지만 하모니카로 연주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곡입니다. 이어지는 음들이 1옥타브 정도 크게 벌어진 부분들이 많아서 입술의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한 이유죠. *** 최성수 작사, 작곡, 노래 (최성수 해후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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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s는 프랑스 작곡가 '루이 룰루 가스떼' (Louis "Loulou" Gasté)가 만든 'Pour toi (For you)'란 곡에 브라질 가수 '모리스 알베르트'(Morris Albert)가 새로운 가사를 입혀서 1975년 데뷰 앨범에 발표한 작품으로 당시 미국 빌보드 6위까지 올랐던 인기곡이었습니다. 팝송의 고전이라 할만한 노래죠. *** 루이 룰루 가스떼 작곡 모리스 알베르트 작사, 노래 (Feelings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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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1978년 제3집 앨범에 수록한 곡, '제비' 원래 이 노래는 스페인의 'La Golondrina'(제비)라는 곡이 원곡이라고 합니다. 1900년대 초중반 스페인의 독재자 마르코 대통령 때문에 고국을 떠나 멕시코로 망명한 민주화 인사들 사이에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부르기 시작해 우리나라 아리랑처럼 국민가요가 된 노래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 조영남의 노래는 멀리 떠난 님을 애타게 그리며 강남 제비가 봄에 돌아 오듯 다시 찾아와 재회할 수 있기를 고대하는 내용이죠. 조영남의 그림 위작 논란이 있었을 때는 그의 노래는 하나도 선곡하기 싫었는데 이번에 무죄 판결이 났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아래 계명표에서 보시듯이 음폭이 굉장히 큰 노래입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64홀 짜리가 있어야 연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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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연' 1997년 가수 고한우가 제2집 앨범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고한우는 홍익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라는 것 외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언더그라운드 가수였습니다. '암연'이 어느 과자회사 CF에 사용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1997년도 SBS 드라마 "여자'에 OST로 삽입되어 일약 히트곡이 됩니다. 드라마는 역사상 최악의 드라마로 평가되는데 그나마 고한우의 노래 하나는 뜨게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네요. 암연(黯然)이란 국어사전에 '슬프고 침울하다'는 뜻이라고 나옵니다. 노래말을 보면 암연이란 제목이 사전적인 뜻보다 훨씬 더 슬프게 다가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음색에도 잘 어울리는 노래죠. 느린 곡이라 리듬만 잘 타면 그리 어렵지 않은 곡입니다. *** 고한우 작사, 작곡, 노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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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에 이어 조용필 노래중 두번째 선정곡인데 둘다 '바람'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군요. 저희가 이미 커버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도 그렇구요. 이밖에도 '바람'을 제목으로 한 노래로는 김범용의 '바람, 바람, 바람', 나얼의 '바람기억' 이용의 '바람이려오' 등등 수도 없이 많겠죠. 바람이란 것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스런 존재여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것 같습니다. 오늘 선정곡 '바람이 전하는 말'은 영혼, 꽃씨, 낙엽, 연기, 재, 추억 등의 시어들이 착한 당신에게 외로워 하지 말고 속상해 하지 말라고 전해주는 속삭임이 아닐런지요. ***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바람이 전하는 말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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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에서 한 곡을 선곡했습니다. 바로 도레미송으로 잘 알려진 Do-Re-Mi 인데요 군대생활처럼 엄격하고 건조한 '폰트랩' 대령 가족을 뮤직 패밀리로 변화시키는 마법같은 노래죠. 우리 아이들에게 하모니카로 연주해 준다면 아마 이보다 더 좋은 노래도 없을 것 같습니다. ***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 작곡 '오스카 해머슈타인'(Oscar Hammerstein) 작사 (도레미송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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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1991년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위해 하룻밤 새에 작사한 노래에 이병우 작곡가가 곡을 붙인 노래가 바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라고 합니다. 사랑이란 원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단어인데 이 노래는 떠나간 사랑, 어긋난 사랑. 사랑 이면에 숨겨진 격한 슬픔, 고독과 절망이 느껴집니다. "다시 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 양희은 작사 이병우 작곡 양희은 노래 (사람 그 쓸쓸함에 대하여 계명 악보) *** 테너 류정필이 부르고 전제덕 하모니시스트가 크로매틱 하모니카고 연주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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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이런 딱딱한 제목으로도 노래를 작곡할 수 있는 사람, 이런 건조한 제목에도 이런 멜로디와 가사를 입힐 수 있는 사람, 그들은 천재입니다. *** 이 노래는 오늘날처럼 은둔형 외톨이들이 늘어나는 시대에 딱 맞는 노래입니다. 자! 더 이상 숨지 말고 움츠리지 말고 모두 다시 날아 오릅시다. 비상합시다. 어디서 시작해야 할 지는 모르지만 이젠 힘겨웠던 방황과 고독을 떨쳐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가세요.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를 활짝 펼치세요. 그리고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걱정을 떨쳐 버리고 당신 꿈을 보여 주세요. 그러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요. 또 나의 힘겨웠던 방황은 이 세상 견뎌낼 힘이 다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도 있을거예요. *** 작사: 채정은 작곡: 임재범, 최준영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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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작곡 이소라 작사 2000년 이소라 4집 앨범 "꽃"의 타이틀곡. "제발" 감성 발라드의 끝판왕. 원곡 가수 이소라가 라이브 공연 도중 울어 버린 노래. 나가수에서 김범수가 불러서 1등한 노래. 더이상 설명이 불필요한 곡입니다. 계명표는 김범수 버전의 노래를 사용했습니다. 이소라 버전보다 김범수 버전의 멜로디가 좀더 어렵긴 하지만 우리 귀에 익숙합니다. 이소라의 '제발'이 가녀린 여인의 애원이라면 김범수의 '제발'은 여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뜨거운 남자의 눈물입니다. *** 이 노래는 후반부에 가서 조가 바뀝니다. C key 하모니카를 위해서 첫 부분을 다장조(C)로 바꾸어 연주하다 보면 나중 부분은 b이 5개 붙은 내림라장조가 됩니다. 당연히 다장조 계명으로 불러서는 반주와 화음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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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원곡인 프랑스 샹송을 캐나다 싱어송 라이터 '폴 앵카'(Paul Anka)가 영어로 번안한 작품입니다. '폴앵카'에게 이 곡을 헌정받은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였던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1915~1998)가 1969년 불러서 세계적인 히트곡이 되었죠. 얼마전 영화 '조커'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린 적도 있는데 이 노래가 '조커'하고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나이 좀 드신 분들이 팝송 좀 한다 하면 늘상 부르는 노래인데 사실 가사를 자세히 보면 아무나, 아무때나 부르기는 좀 거시기한 노래입니다. The end is near. I face the final curtain. 으로 시작되는 노래는 인생의 마지막 지점에 이르러 이 험한 세상을 참으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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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이 2010년 작곡한 '녹턴'은 그야말로 가수 이은미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였다고 합니다. 녹음이 끝나고 가수와 작곡가가 모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었다는 뒷 얘기가 전해지고 있죠. 그만큼 가사내용과 멜로디가 슬픕니다. '녹턴'은 고요한 밤에 듣는 감성적 피아노 독주곡, 즉 야상곡(夜想曲)을 의미합니다. 클래식 음악에선 쇼팽의 야상곡이 유명하죠. 잔잔하고 음유한 한밤의 정취를 표현한 곡이 바로 녹턴인데요 이은미의 녹턴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연인과 마주 앉아서 말없이 서로의 사랑을 회상하며 눈물 흘리는 애달픈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준현이 어떤 노래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 느낌을 아주 잘 살렸던 것 같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음색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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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곡가 '아서 해밀튼'이 만들어서 헐리웃 배우이자 가수였던 '줄리 런던' (Julie London)이 불렀던 재즈 블루스 발라드 곡. 1955년 작품 '크라이 미 어 리버' "Cry me a river" "내게 강물처럼 한번 울어봐요" "보잘 것 없는 우리 사랑은 완전 끝났다면서 나를 떠나갔었죠" "근데 이제와서 나를 사랑한다구요?" "그럼 어디 증거를 보여 줘요." "내가 당신에게 강물처럼 울었던 것처럼 당신도 한번 강물처럼 울어 보세요" '줄리 런던' 이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지만 2010년 캐나다 출신 가수 '마이클 부블레' (Michael Buble) 노래만큼 멋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곡의 서주 부분은 2010년 뱅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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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매틱 하모니카 도전 연습곡은 조수미가 부른 '기차는 8시에 떠나네'란 곡인데요 이 노래는 원래 그리스의 자유주의자이자 음악가인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Mikis Theodorakis, 95세)가 작곡한 것입니다. '테오도라키스'는 그리스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서 침략세력과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독립 민주 투사이자 교향곡, 칸타타,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클래식 작품에서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1000여곡을 작곡한 음악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영화 '희랍인 조르바'의 삽입곡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의 음악에는 그리스 전통의 민속적 선율이 배어 있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노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도 어딘가 그리스풍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반주곡을 구하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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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야의 토해내는 목소리와 시인 김소월님의 아름다운 진달래꽃 시어가 어우러져서 님을 보내는 아픔을 그야말로 붉은 진달래 꽃잎이 온 천지에 흩날리 듯 절절하게 표현한 노래입니다. 음들이 너무 빠르고 더구나 계속 이어지는 같은 음들을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똑똑 끊어서 소리내기엔 보통 어려운 도전곡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분 부분 끊어서 박자 타이밍 중심으로 집중 연습하면 멋진 연주가 되겠습니다. *** 우지민, 루시아 작사 우지민 작곡 마야 노래 (진달래꽃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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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 가수 양희은이 1971년도 데뷔곡으로 발표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시적인 가사와 가곡풍의 멜로디로 인해 처음 발표됐을 때는 서울시가 상을 주기도 했다 합니다. 그러나 점차 대학생들과 노동계가 시위장소에서 떼창하는 일이 많아지자 1975년 금지곡으로 분류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당시 2,000여곡의 노래가 한꺼번에 금지곡으로 지정됐는데 노래마다 나름의 '퇴폐적', '염세적' '사회 불신감 조장', 등등 그럴 듯한 이유를 명시했다고 합니다. 근데 '아침 이슬'만은 아무런 이유를 명시하지 못한채 금지곡으로 지정했다는군요. 상까지 줘 놓고 금지곡으로 지정하자니 켕기긴 했던 모양입니다. 원키는 내림 가장조(Ab). '파'로 시작하는 흔치 않은 노래 입니다. *** 김민기 작사, 작곡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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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억압과 냉전과 질주의 시기였던 1960~70년대, 시대의 배경음악처럼 낮게 깔려서 어디서나 우리 귓가에 늘 맴돌았던 멜로디. 'The Sound of Silence' (침묵의 소리) 나의 친구 어둠이여 자네와 얘기 한번 하려고 또 왔다네. 말없이 말하는 사람들, 듣지 않고 듣는 사람들, 침묵의 소리를 보듬는 네온불빛, 목소리 보이지 않는 노래들, 결코 흐트러지지 않는 침묵의 소리들, 지하철과 아파트 벽의 낙서가 침묵의 소리를 속삭이네.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가사입니다. 이에 대해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은 "현대인들이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감성적 공감의 부족 때문에 서로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서로 사랑할 수도 없게 되는 안타까운 현상"을 노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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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노래중엔 동양적, 불교적, 신비주의적 노래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이미 우리가 커버한 바 있는 '인연'과 많이 닮은 노래죠. 그러나 '인연'에서는 연인을 떠나 보내지만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회한이 깊은 슬픔으로 배어 있는 반면, '그중에 그대를 만나'는 별처럼 수많은 사람 속에서 이뤄진 만남의 축복을 감사하는 노래입니다. 사랑을 주기만 해도 너무 좋은데 사랑을 받기까지 하니... 그래서 이선희는 노래합니다. 사랑은 운명이었고 기적이었다고 원키는 b가 4개인 내림가장조(Ab)로 무지 높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는 일부 화려한 애드립을 구사해야 하는 부분들이 어렵습니다. *** 작사 김이나 작곡 박근태 노래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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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영되는 KBS 일일 드라마 '기막힌 유산'의 OST로 조항조가 부른 '걱정 마라 지나간다'라는 노래가 인기를 얻고 있죠. 드라마 내용은 80 노인이 유산을 잘 분배하려는 목적으로 30대 젊은 여자와 위장결혼을 해서 아들 딸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내용인데 아무튼 가난에 찌들은 여주인공 '공계옥' (강세정 분)의 좌충우돌 생존기가 OST 주제곡 '걱정 마라 지나간다'의 가사 내용과 아주 딱 맞으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어느정도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조항조는 2013년에 방영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주제곡인 ''사랑 찾아 인생 찾아'도 불러서 대히트 시킨 바 있는데 '걱정 마라 지나간다'도 딱 들어 보면 조항조 노래인지 알만큼 노래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커버해서 주변에 들려 주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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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Hello)는 '라이오넬 리치 (Lionel Richie)가 1984년 발표한 명곡입니다. 1984년은아프리카에 큰 가뭄과 기근이 있었던 해입니다. '라이오넬 리치'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마이클 잭슨'과 함께 "We are the world"라는 자선 목적의 노래를 공동 작곡해 1985년 발표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쟁쟁했던 유명가수들, 스티비 원더, 티나 터너, 레이 찰스, 케니 로저스, 빌리 조엘, 다이애나 로스, 밥 딜런, 신디 로퍼 등 30여명이 총출연해서 부른 이 합창곡은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는 늘 최고 스타의 자리에 있었지만 한때 아버지의 병고와 이혼과 자신의 가수생명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목 수술 등의 고난이 겹쳤을 때 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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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부활'의 제5대 보컬 박완규가 솔로로 독립하면서 불러 대히트를 기록한 곡입니다. 3 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으로 원곡 가수도 웬만한 자리에선 키를 한두키 낮춰서 부른다는 노래죠. 고음부에서 삑사리 나는게 다반사라 노래방 금지곡이라는 별명까지 달고 있는 노랩니다. 하지만, 하모니카로는 고음 걱정이 없죠. 마음껏 고음을 질러 보아요. *** 이현규 작사 유해준 작곡 박완규 노래 (천년의 사랑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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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가수 신승훈의 제2집 앨범 타이틀곡 '보이지 않는 사랑' 발라드의 전설같은 노래죠. 노래 첫머리를 베토벤의 가곡, 'Ich liebe dich'로 시작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불후의 명곡 신승훈편에서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이 노래를 열창해서 많은 감동을 주었죠. 원곡 Key인 G 키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음색에 아주 잘 맞는 노래입니다. *** 신승훈 작사, 작곡, 노래 (보이지 않는 사랑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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