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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작사 작곡의

인연(因緣),

2005년

드라마 '다모'를 보고

그 감동을 담아 작곡했다는 노래.

 

이준익 영화감독이

이 노래에 반해서

천만관객 영화 '왕의 남자'에 OST로

채택했던 그 노래.

 

***

 

'인연'이란 우리말을

서양언어로 번역하면 그 뜻이

제대로 옮겨지기나 할까요.

영어사전엔

Fate, Destiny, Relation 등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이런 단어들 가지고는

'인연'이란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를

10%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선희는

이 노래에서

인연을 이렇게 말합니다.

"약속해요

이순간이 다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모든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

서양에서도

이선희의 인연과 맥락이 아주 비슷한,

세계적으로 히트친 소설이 하나 있는데

바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주인공

킨케이드와 프란체스카가

4일간의 사랑 이후

죽을 때까지 서로를 그리워만 하면서

만나지 못하다가

다리 밑에 먼지로 뿌려져

영원히 함께한다는

가슴저린 인연 이야기.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했습니다.

 

 

***

 

이선희 작사 작곡

 

(이선희 인연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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