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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의 내일" 하모니캣의 하모니카 연주를 위한 계명악보 모음에서 '왜모르시나', '못다핀 꽃한송이'에 이어 세번째로 선정된 김수철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음의 고저가 크지 않고 느린데다 앞의 두곡처럼 아주 높은 음이 없어서 노래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죠. 멜로디가 비교적 단조로운만큼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를 위해서는 지루해 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노래도 마찬가지지만 계명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가사를 생각하면서 노래하듯 연주해야 제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 내일 김수철 작사 작곡 (내일 계명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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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도 홍콩영화 '사랑의 스잔나"에서 주인공 진추하와 아비(종진도)가 듀엣으로 부른 OST 히트곡. One Summer Night. 추억의 신문 영화광고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허리우드 영화관, '중고생 입장가'라는 문구도 재미있습니다. 학생 460원 ㅎㅎ 이 노래는 음의 고저가 거의 없이 1도 화음의 멜로디가 연속되는 그야말로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겨울연가의 '처음부터 지금까지'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이 노래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살려 내기는 쉽지 않은 곡이죠. *** (One Summer Night 계명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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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 원작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1968년과 1996년에 두차례 영화화됐는데 올리비아 핫세가 줄리엣 역할을 한 1968년 작품이 훨씬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줄리엣역의 올리비아 핫세와 로미오역의 레오나르도 위팅은 이 영화에서의 강렬한 인상 때문에 다른 영화에선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할 정도였죠. 1996년판은 레오나르도 다카프리오가 로미오역을 맡은 정도 외에는 별달리 기억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특히 1968년 작품은 세계적인 명품 OST를 남겼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영화음악의 대가인 '니나 로타'(Nina Rota)가 작곡한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테마인데요 원래 처음 노래 제목은 "What is a youth"였습니다. A time for us는 두번째로 붙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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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옛날노래 하나 올립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닐 세다카(Niel Sedaka)가 1959년에 발표한 노래, One way ticket입니다. 60년이 지난 옛노래인데도 옛날 노래 같지가 않습니다.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하고 방송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멜로디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경쾌하고 빠르고 톡톡 끊어지는 리듬 때문에 크로매틱 하모니카 도전곡으로는 쉽지 않지만 반주 없이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명곡 중 하나입니다. *** 작사 작곡 잭 켈러, 행크 헌터 (One way ticket 계명음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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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노래 경연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데, 어떤 가수든 그 가수의 기량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첫소절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첫 음이 맑고 명료하고 단단하면 청중들은 그 가수의 노래를 끝까지 경청할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고 결국 가수의 감성에 젖어들고 동화되어 좋은 점수로 연결됩니다. 하모니카나 악기의 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음과 연결되는 첫 소절에서 청중을 사로잡느냐 잡지 못하느냐가 결정됩니다. 특히 하모니카는 다른 현악기나 관악기와는 연주방법이 현저히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현악기는 손이나 활로 자유자재로 원하는만큼 민감한 동작이 가능하고 다른 관악기들도 한 구멍을 통해 오직 내부는 숨만으로 연주하지만, 하모니카는 여러개의 구멍을 옮겨다니면서 불고 마시는 동작을 반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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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매틱 하모니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반음 슬라이드죠. 각 홀에서 불고 마실 때 슬라이드를 눌러주면 음이 반음 높아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슬라이드는 반음을 내는 역할만 하는건 아닙니다. 이 슬라이드는 반음을 만드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초보자들은 처음 접하는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반음 슬라이드를 어떤 손가락의 어떤 부위로 누르는 것이 가장 좋을지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반음 슬라이드를 누르는 방법과 그 다양한 기능에 대해 알아 봅니다. (반음 슬라이드 누르는 손가락)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보통 왼손으로 몸체를 잡고 오른손은 슬라이드를 누를 수 있는 상태로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슬라이드를 누르는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오른손 검지를 쓰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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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계명악보 하나 올립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김윤아가 작사 작곡 노래하여 2004년 2집 앨범에 수록한 곡입니다. 이 노래의 제목은 원래 독일의 영화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가 1974년 제작한 영화의 제목 Angst essen Seele auf, (Fear eats soul.) 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노래 가사는 20대 이방인 청년과 60대 할머니의 사랑을 그린 영화내용과는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담담하면서 음울한 멜로디는 영화의 분위기를 표현한 듯 싶기도 합니다. 불안이란 실현되지 않은 미래 결과에 대한 걱정으로 심신의 안정이 흔들리는 상태인데 알 수 없는 미래를 너무 걱정하다보면 정말 정신이 피폐해짐을 느낍니다. 셰익스피어 작품들에서 보듯이 쓸데없는 불안은 그렇지 않으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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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토닉 하모니카가 작고 휴대간편하고 싸고 해서 좋아하시는분들 많죠. 근데 아시다시피 다이아토닉을 연주하려면 벤딩기술을 구사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잖아요. 다이아토닉 벤딩 중에서도 저음부의 '파'와 '라' 음 만드는게 젤 힘들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를 인식했는지 국산 하모니카 회사 미화에서 아주 신박한 다이아토닉 제품을 내 놨네요 이 글은 돈받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우연히 이 제품을 접하게 됐는데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연습용으로 휘뚜루마뚜루 사용하기가 너무 좋아서 소개하지 않을 수 없군요. 크로매틱 하모니카와 동일한 음계로 되어 있어서 크로매틱 연습하기가 아주 좋아요. 물론 값이 싸니까 소리가 좋은건 아닙니다. 그대신 부담없이 아무때나 윈드세이버 예열같은거 신경안쓰고 연주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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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께 크게 도움 될만한 책이 최근 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배우려 해도 적당한 안내책자 하나 변변히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이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역시 하모니카 마니아인 '해롤드 박'님이 국내외의 여러 하모니카 연주자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들을 한데 엮어 '크로매틱 하모니카와 나'라는 책을 발간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책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하모니카 연주자들의 수기 당선작이 실려 있어서 연주자들이 처음 하모니카에 입문하면서 겪은 황당한 실수나 어려움들을 재미있게 간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 블로그의 '아연지 하모니카'도 한 파트를 집필해서 하모니카에 관한 기초지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모니카 제이 등 많은 전문 연주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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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가수 심수봉의 자작곡이자 데뷔작입니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처음 이 노래를 불렀는데당시노사연의 '돌고 돌아 가는 길'이 금상을차지했고'그때 그 사람'은 수상에 실패하게 됩니다.그러나가요제가 끝난 후엔 역주행하여대중들의가장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습니다.얼마전한 TV프로에서당시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준 사람'이가수 나훈아였다고 고백해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죠. 리듬이상당히 통통 튀는 듯 해서노래 자체를 완벽히 숙지해야만박자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1절과 2절이가사 음절 수가 달라서짧게 끊어 주는 부분을 잘 살려야노래의 맛이 살겠습니다. 특히파, 라, 시 등소리내기 쉽지 않은 마시는 음이연속 나오는 부분이 많아서 하모니카로 연주하려면신경이 많이 쓰이는 노래입니다. ***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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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작곡 이소라 작사 2000년 이소라 4집 앨범 "꽃"의 타이틀곡. "제발" 감성 발라드의 끝판왕. 원곡 가수 이소라가 라이브 공연 도중 울어 버린 노래. 나가수에서 김범수가 불러서 1등한 노래. 더이상 설명이 불필요한 곡입니다. 계명표는 김범수 버전의 노래를 사용했습니다. 이소라 버전보다 김범수 버전의 멜로디가 좀더 어렵긴 하지만 우리 귀에 익숙합니다. 이소라의 '제발'이 가녀린 여인의 애원이라면 김범수의 '제발'은 여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뜨거운 남자의 눈물입니다. *** 이 노래는 후반부에 가서 조가 바뀝니다. C key 하모니카를 위해서 첫 부분을 다장조(C)로 바꾸어 연주하다 보면 나중 부분은 b이 5개 붙은 내림라장조가 됩니다. 당연히 다장조 계명으로 불러서는 반주와 화음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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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원곡인 프랑스 샹송을 캐나다 싱어송 라이터 '폴 앵카'(Paul Anka)가 영어로 번안한 작품입니다. '폴앵카'에게 이 곡을 헌정받은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였던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1915~1998)가 1969년 불러서 세계적인 히트곡이 되었죠. 얼마전 영화 '조커'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린 적도 있는데 이 노래가 '조커'하고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나이 좀 드신 분들이 팝송 좀 한다 하면 늘상 부르는 노래인데 사실 가사를 자세히 보면 아무나, 아무때나 부르기는 좀 거시기한 노래입니다. The end is near. I face the final curtain. 으로 시작되는 노래는 인생의 마지막 지점에 이르러 이 험한 세상을 참으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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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이 2010년 작곡한 '녹턴'은 그야말로 가수 이은미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였다고 합니다. 녹음이 끝나고 가수와 작곡가가 모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었다는 뒷 얘기가 전해지고 있죠. 그만큼 가사내용과 멜로디가 슬픕니다. '녹턴'은 고요한 밤에 듣는 감성적 피아노 독주곡, 즉 야상곡(夜想曲)을 의미합니다. 클래식 음악에선 쇼팽의 야상곡이 유명하죠. 잔잔하고 음유한 한밤의 정취를 표현한 곡이 바로 녹턴인데요 이은미의 녹턴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연인과 마주 앉아서 말없이 서로의 사랑을 회상하며 눈물 흘리는 애달픈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준현이 어떤 노래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 느낌을 아주 잘 살렸던 것 같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음색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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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곡가 '아서 해밀튼'이 만들어서 헐리웃 배우이자 가수였던 '줄리 런던' (Julie London)이 불렀던 재즈 블루스 발라드 곡. 1955년 작품 '크라이 미 어 리버' "Cry me a river" "내게 강물처럼 한번 울어봐요" "보잘 것 없는 우리 사랑은 완전 끝났다면서 나를 떠나갔었죠" "근데 이제와서 나를 사랑한다구요?" "그럼 어디 증거를 보여 줘요." "내가 당신에게 강물처럼 울었던 것처럼 당신도 한번 강물처럼 울어 보세요" '줄리 런던' 이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지만 2010년 캐나다 출신 가수 '마이클 부블레' (Michael Buble) 노래만큼 멋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곡의 서주 부분은 2010년 뱅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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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매틱 하모니카 도전 연습곡은 조수미가 부른 '기차는 8시에 떠나네'란 곡인데요 이 노래는 원래 그리스의 자유주의자이자 음악가인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Mikis Theodorakis, 95세)가 작곡한 것입니다. '테오도라키스'는 그리스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서 침략세력과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독립 민주 투사이자 교향곡, 칸타타,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클래식 작품에서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1000여곡을 작곡한 음악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영화 '희랍인 조르바'의 삽입곡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의 음악에는 그리스 전통의 민속적 선율이 배어 있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노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도 어딘가 그리스풍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반주곡을 구하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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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야의 토해내는 목소리와 시인 김소월님의 아름다운 진달래꽃 시어가 어우러져서 님을 보내는 아픔을 그야말로 붉은 진달래 꽃잎이 온 천지에 흩날리 듯 절절하게 표현한 노래입니다. 음들이 너무 빠르고 더구나 계속 이어지는 같은 음들을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똑똑 끊어서 소리내기엔 보통 어려운 도전곡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분 부분 끊어서 박자 타이밍 중심으로 집중 연습하면 멋진 연주가 되겠습니다. *** 우지민, 루시아 작사 우지민 작곡 마야 노래 (진달래꽃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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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 가수 양희은이 1971년도 데뷔곡으로 발표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시적인 가사와 가곡풍의 멜로디로 인해 처음 발표됐을 때는 서울시가 상을 주기도 했다 합니다. 그러나 점차 대학생들과 노동계가 시위장소에서 떼창하는 일이 많아지자 1975년 금지곡으로 분류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당시 2,000여곡의 노래가 한꺼번에 금지곡으로 지정됐는데 노래마다 나름의 '퇴폐적', '염세적' '사회 불신감 조장', 등등 그럴 듯한 이유를 명시했다고 합니다. 근데 '아침 이슬'만은 아무런 이유를 명시하지 못한채 금지곡으로 지정했다는군요. 상까지 줘 놓고 금지곡으로 지정하자니 켕기긴 했던 모양입니다. 원키는 내림 가장조(Ab). '파'로 시작하는 흔치 않은 노래 입니다. *** 김민기 작사, 작곡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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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억압과 냉전과 질주의 시기였던 1960~70년대, 시대의 배경음악처럼 낮게 깔려서 어디서나 우리 귓가에 늘 맴돌았던 멜로디. 'The Sound of Silence' (침묵의 소리) 나의 친구 어둠이여 자네와 얘기 한번 하려고 또 왔다네. 말없이 말하는 사람들, 듣지 않고 듣는 사람들, 침묵의 소리를 보듬는 네온불빛, 목소리 보이지 않는 노래들, 결코 흐트러지지 않는 침묵의 소리들, 지하철과 아파트 벽의 낙서가 침묵의 소리를 속삭이네.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가사입니다. 이에 대해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은 "현대인들이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감성적 공감의 부족 때문에 서로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서로 사랑할 수도 없게 되는 안타까운 현상"을 노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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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노래중엔 동양적, 불교적, 신비주의적 노래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이미 우리가 커버한 바 있는 '인연'과 많이 닮은 노래죠. 그러나 '인연'에서는 연인을 떠나 보내지만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회한이 깊은 슬픔으로 배어 있는 반면, '그중에 그대를 만나'는 별처럼 수많은 사람 속에서 이뤄진 만남의 축복을 감사하는 노래입니다. 사랑을 주기만 해도 너무 좋은데 사랑을 받기까지 하니... 그래서 이선희는 노래합니다. 사랑은 운명이었고 기적이었다고 원키는 b가 4개인 내림가장조(Ab)로 무지 높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는 일부 화려한 애드립을 구사해야 하는 부분들이 어렵습니다. *** 작사 김이나 작곡 박근태 노래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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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영되는 KBS 일일 드라마 '기막힌 유산'의 OST로 조항조가 부른 '걱정 마라 지나간다'라는 노래가 인기를 얻고 있죠. 드라마 내용은 80 노인이 유산을 잘 분배하려는 목적으로 30대 젊은 여자와 위장결혼을 해서 아들 딸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내용인데 아무튼 가난에 찌들은 여주인공 '공계옥' (강세정 분)의 좌충우돌 생존기가 OST 주제곡 '걱정 마라 지나간다'의 가사 내용과 아주 딱 맞으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어느정도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조항조는 2013년에 방영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주제곡인 ''사랑 찾아 인생 찾아'도 불러서 대히트 시킨 바 있는데 '걱정 마라 지나간다'도 딱 들어 보면 조항조 노래인지 알만큼 노래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커버해서 주변에 들려 주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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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Hello)는 '라이오넬 리치 (Lionel Richie)가 1984년 발표한 명곡입니다. 1984년은아프리카에 큰 가뭄과 기근이 있었던 해입니다. '라이오넬 리치'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마이클 잭슨'과 함께 "We are the world"라는 자선 목적의 노래를 공동 작곡해 1985년 발표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쟁쟁했던 유명가수들, 스티비 원더, 티나 터너, 레이 찰스, 케니 로저스, 빌리 조엘, 다이애나 로스, 밥 딜런, 신디 로퍼 등 30여명이 총출연해서 부른 이 합창곡은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는 늘 최고 스타의 자리에 있었지만 한때 아버지의 병고와 이혼과 자신의 가수생명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목 수술 등의 고난이 겹쳤을 때 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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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처음 시작했던 4년전 기록인데 참고용으로 다시 올립니다. *** 오랫동안 가지고 싶어했던 물건이 집으로 배달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만큼 더디 가는 시간도 없죠. 또 물건이 도착해서 그 포장을 개봉하는 순간만큼 짜릿한 시간도 없을겁니다. ㅋㅋㅋ 암튼 독일제 호너 크로매틱 멜로우 톤 하모니카가 예상보다 조금 빨리 도착했습니다. 값이 비싸다보니 성능은 둘째치고 공연히 케이스마저 좀더 고급진 것 같이 느껴집니다. 똑같은 플라스틱 케이스인데 말이죠. 하모니카 몸체의 크기는 미화 엑설런트 48보다 약간 작습니다. 길이가 2~3밀리, 너비가 5밀리 정도 작아서 핸디하고 귀여운 느낌은 납니다. 손에 쥐어보니 역시 미화보다 약간 가볍고 손에 완전히 쏙 들어옵니다. 틸레망 할아버지 사인이 음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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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가수 김수철이 살았던 시대는 대한민국의 고도성장과 인권이란 명제가 늘 상충하던 유신시대이자 중흥기였다. 그는 '못다핀 꽃 한송이', '내일' 등을 부르며 억눌린 세대들의 한과 꿈을 대신 노래해 준 작은 거인이었다. 1984년 영화 "고래사냥"에서 안성기, 이미숙과 함께 병태 역으로 출연한 배우이기도 한데 이 영화의 주제곡은 송창식의 노래 "고래사냥"이 아니라 김수철 노래 "나도야 간다". 이 노래와 함께 제2집 앨범에 수록된 "왜 모르시나" 청춘이 시들어가고 온 밤을 적시는 그 눈물을 왜 몰라 주실까요. 기약하신 기리우는 내님이시여. *** 김수철 작사 김수철 작곡 김수철 노래 (왜 모르시나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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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1985년에 데뷔한 가수 김종환만큼 '존재의 이유'를 오랫동안 고민한 사람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1996년에 처음 '존재의 이유'라는 노래를 발표한 이후, 2013년까지 '존재의 이유' 시리즈 곡을 8개나 세상에 내 놓았으니 말이죠. 그는 '존재의 이유 1'의 가사를 통해 "니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한다"고 노래하는데 언젠가 방송 인터뷰에서 그 '너'는 바로 자신의 아내라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1990년 친구의 보증을 섰다가 파산하고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랜기간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아픔을 견뎌야 했다고 밝혔었죠. 지난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김종환은 공연 내내 눈물을 글썽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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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적으로 누구와 헤어질때 마다 잘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하지만 정말 정말 먼 나라로 떠나가는 부모님이나 또 아주 아주 가까운 친지들과 영영 작별할 때에는 눈을 마주 보면서 따시게 손잡고 안녕히 가세요 잘가 하는 인사 한마디를 제대로 못하고 보냈음을 알게 됩니다. 또 6월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영령의 달이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지금 부칩니다. "그대 잘 가라"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연습합니다. *** 정호승 작사 백창우 작곡 김광석 노래 (부치지 않은 편지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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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돈 맥클린'(Don McLean)이 1971년 발표한 히트작. 그는 예술인의 한사람으로서 오늘날 전해지는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수많은 명작들을 보면서 당시에는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가난과 병고 때문에 37살의 나이로 요절할 수 밖에 없었던 천재 화가의 고독했던 삶을 기리기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고흐'의 작품 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1889)을 보면서 가사를 만든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흐의 이 작품은 그가 정신장애로 고통을 받으면서 남부 프랑스 '상레미'(Saint Remy) 정신병원에서 요양 중일 때 그린 것으로 작은 마을의 교회 첨탑 위 검푸른 하늘을 수많은 별자리들이 소용돌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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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은 참으로 부지런한 가수입니다. 찾는 데가 너무 많아서 하루에 2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다고 어느 예능 프로에서 밝혔습니다. 공연장 이동시 잠깐 눈을 붙이긴 하겠지만 그야말로 초인적인 활동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력도 조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가 그것도 무역학 박사라니... 한때는 걸그룹 연습생으로 아이돌이 될 뻔도 했으나 불운이 겹쳐서 두번이나 중도 무산 되었는데 전화위복인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서 2009년 데뷔곡으로 내놓은 '사랑의 배터리'가 히트를 치면서 일약 스타돔에 오릅니다. 이 노래는 가사가 얼핏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남녀가 오랫동안 함께 살다 보면 누구나 정말 배터리를 충전하듯 시시때때로 사랑의 마음을 새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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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에 입문하거나 초보단계를 좀 벗어나 좀더 소리와 성능이 좋은 하모니카를 찾게 될 때 어떤걸 골라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wiki.ezvid.com이 지난해 발표한 '2019년도 세계 10대 명품 하모니카' 리스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스트 하모니카 10위권에는 호너, 자이델 등 독일제품이 5개, 스즈키의 일본제품이 2개, 스완과 이스트탑 등 중국산이 2개, 헤링의 브라질산이 1개씩 랭크되었습니다. 한국의 미화하모니카도 훌륭한데 세계랭킹에 오르지 못한건 홍보가 부족한 때문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래 표의 제품특징과 가격 그리고 각 제품의 소리를 모아놓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세계 10대 베스트 크로매틱 하모니카) 순위 하모니카 명 사진 특징 및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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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甜蜜蜜)" 은 대만 출신 가수 덩리쥔(邓丽君, 등려군)이 부른 노래입니다. 그녀는 1995년, 42세 나이로 병사한 후 대만에서 국장에 준하는 장례가 거행될만큼 대단한 가수였지만 한국에서 유명해진건 이 노래를 주제곡으로 한 동명의 홍콩영화가 1997년 개봉된 다음부터라고 하죠. "달콤하다"란 뜻의 첨밀밀((甜蜜蜜) 노래 가사는 "달콤하게 웃는 당신의 모습이 너무 낯 익고 친숙한데 당신을 어디서 봤는지 생각나질 않네요. 아마 꿈에서 본 것 같아요." 라는 내용입니다. 장만옥(張曼玉)과 여명(黎明)이 주연한 영화 "첨밀밀((甜蜜蜜))"의 시대 배경은 1986년부터 1995년까지의 홍콩과 뉴욕. 1986년, 중국에서 홍콩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주해 온 가난한 두 남녀가 서로 의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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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작사/작곡 이문세 노래의 '애수'(哀愁) 이문세의 히트곡들 '난 아직 모르잖아요',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을 만들어 낸 팝발라드 작곡가, 고 이영훈 선생의 1999년도 작품입니다. '애수'는 이문세 앨범 12집, '休=사람과 나무 그리고 쉼'의 타이틀 곡인데 몇년전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었죠. 이문세 노래 중 가장 빠르고 경쾌한만큼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고 이문세 노래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가 어려운 난이도 높은 곡입니다. 원 키는 라장조 D key인데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했습니다. *** 이영훈 작사/작곡 이문세 노래 (애수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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