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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잘 분다는건) 어떻게 부는걸까요? '벤딩', '비브라토', 옥타브 주법 등 고난도의 기법을 구사해야만 잘 부는걸까요?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첫째되는 기본은 듣는 사람의 귀에 편안하면서도 아름답게 들려지도록 불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화려한 기교를 부려도 아름답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악기란 연주자에 따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둘째로는 모든 가수나 연주자가 마찬가지지만 입이나 손가락만으로는 듣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가슴 속으로부터 불어야 감동이 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곡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체적인 연주 설계가 필요합니다. 곡의 주제와 가사 내용의 흐름에 따라 강약과 클라이막스를 주어야 할 구간들을 미리 미리 설계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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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하모니카 종류]에서 살짝 언급했듯이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반음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하다보니 구조가 복잡하고 그로 인한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연주하기 전에 꼭 알아 둬야 할 유의사항들도 있습니다. 1.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구조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구조를 설명하기 전에 우선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외관과 음정 배열표를 다시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겉만 보면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취구부(입술에 닿는 부분)도 다이아토닉처럼 한개의 구멍(홀)이 일렬로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분해해서 보면, 생선가시처럼 생긴 내부의 뼈대(콤, Comb이라고 함, 보통 나무로 만들어지며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으로도 제작됨)는 아래 위 두개의 칸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음정 배열표의 1번 홀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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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최고의 국민 가요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Amor Fati).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라틴어로 Amor는 영어의 Love, Fati의 원형인 Fatum은 영어의 Fate인데 Fati는 Fatum의 생격 변화형으로 'of fate'란 뜻이니까 Amor Fati는 Love of Fate 즉, '운명의 사랑', 운명애(運命愛)란 의미가 됩니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죠. 이 '아모르 파티'란 말은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여러 저술에서 즐겨 인용해 더 유명해진 구절이라고 합니다. 그는 “My formula for greatness in a human being, is amor fati” (인간의 위대함을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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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이문세 5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이영훈 작사, 작곡. 이문세 노래가 전부 다 좋지만 이 노래는 특히 이문세다운 시적 서정성과 회화적 감상이 아주 잘 표현된 곡이라 생각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누구든지 자신이 한번쯤 연인과 거닐었던 가로수길과 그때의 향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했습니다. *** 이영훈 작사 작곡 이문세 노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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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 평양 공연에서도 불렀던 대표곡'총 맞은 것처럼'이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를 만들어 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방시혁의 작품이라니재미있습니다.때론시니컬한 모습 때문에대중으로부터 욕도 많이 먹지만BTS란 명품 그룹을 길러낸이 시대의 젊은 기인방시혁.그는서울대 출신고위공무원 아버지 밑에서착실히 공부만 하여부모가 원하는 서울대 법대를 갈까 하다가적성에 더 맞을거 같은 미학과를 지원해서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모범생이었다고 하는데어쩌다가 음악을 하게 됐고BTS라는 세계적 한류그룹을 만들어공전의 대박을 내게 됐을까요.방시혁은2019년 서울대 졸업식에 초빙되어축하연설을 하는 자리에서후배들에게다음과 같은 의미있는 명언을 남깁니다."나는 특별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한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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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이 노래를 녹음한 2019년 7월에는 전 국회의원 정두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가 있었죠. 그 얼마전에는 탤런트 전미선씨도 극단적 선택을 했지요. 도대체 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유명인사들이 이처럼 일찌감치 세상을 하직해 버리는건지, 그들이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내면의 생각과 의식의 흐름에 작용한 자신만이 아는 마음의 상처와 응어리는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연습하고 녹음한 기억이 납니다. 나이 32살에 요절한 가수 김현식도 따지고 보면 앞서 언급한 사람들처럼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렇게 죽음에 이르도록 술을 퍼 마셨는지, 그 굴레를 왜 끝내 벗어던지지 못했는지 본인 밖엔 알 수가 없겠지요. 비록 짧은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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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 판타지아' (Nella Fantasia) 작곡 :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작사 : 키아라 페르라우 (Chiara Ferraù) 원래 1986년작 영화 '미션(Mission)'의 주제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에 가사를 입힌 노래입니다. 때는 1758년. 유럽 각국이 남미에서 영토 주도권을 다투고 원주민들을 잡아다 노예로 팔기도 했던 그 무렵. 이과수 폭포에서 가까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분쟁지역에 있는 어느 아마존 밀림의 인디오 촌. 인디오들에게 목숨을 잃은 전임자의 뒤를 이어 이 마을에 새로 파견된 선교사 가브리엘은 적의를 드러내며 창과 화살을 겨누는 인디오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 주고 마음을 얻습니다. *** 크로매틱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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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도전곡은 김목경의 '부르지마' 입니다. 부르지 말라는 것은 옛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겁니다. 옛 사랑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부르면 사라져 버릴까 봐? 아시아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김광석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작곡가이기도 하죠. '부르지마'는 아주 경쾌하고 빨라서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계속 반복되는 가락이라서 쉬울 수도 있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Jazz로 연주해 봤습니다. *** 김목경 작사,작곡, 노래 부르지마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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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 앞에 붙어있는 JK는 무슨 뜻일까. JK김동욱은 그룹사운드 템페스트의 맴버였던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적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 거기서 대학교를 다니고 언더그라운드 가수생활을 하다가 2001년 영화 '조폭마누라'의 OST로 처음 한국에 이름을 알린다. JK는 그의 세례명인 'Joachim(요아킴)과 Kim의 약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 연습할 '미련한 사랑'은 2002년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에 삽입된 곡이다. 왜 미련한 사랑일까. 사랑은 원래 미련한 짓이다. 왜냐하면 사랑에 깊이 빠지면 인간의 똑똑한 계산능력이 마비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겐 손해를 봐도 아까운 느낌이 들지 않으니 어찌 미련한 짓이 아니겠는가. 또 한가지는 조금씩 빠져 들어서 나중엔 결코 헤어 나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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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명곡이죠. 베사메무쵸 (Besame mucho) 멕시코의 여성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콘수엘로 벨라스케스가 1940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스페인어로 Besar가 '키스하다'란 동사이고 Besa는 명령형. 그러니까 Besame mucho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줘요'란 뜻입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A key로 커버해 봤습니다. *** *** 콘수엘로 베라스케스 작사 작곡 (베사메무쵸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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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하모니캣 아연지의 크로매틱 하모니카 도전 첫번째 곡은 가왕 조용필이 1997년 발표한 제16집 앨범 수록곡입니다. 가사가 완전 명시입니다. 언젠간 바람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내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실패와 고뇌의 시간을 피할 수 없지만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난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겠네. 크로매틱 하모니카 호너 수퍼64 C key로 커버해 봤습니다. *** 김순곤 작사 김정욱 작곡 (바람의 노래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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