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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연지 하모니카 선곡 가운데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1953년) 에 이어 가장 옛날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 (You mean everything to me)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닐 세다카' (Neil Sedaka)가 1960년 발표한 노래죠. 요즘은 거의 듣기 힘들지만 80년대 까지만 해도 라디오 단골 메뉴곡이었습니다. 악보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2절 후반부엔 key가 반음 높아집니다. 1절을 C key로 연주하는 경우는 1절 계명에서 '도#'만 '레'로 바꾸고 나머지는 반음 레버를 계속 누른채 연주하면 되겠습니다. *** Neil Sedaka 작사, 작곡, 노래 (You mean everything to me 계명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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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의 아들 조관우는 국악을 전공하고 1994년 제 1집의 타이틀곡 '늪'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엄청난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가사가 퇴폐적이고 유부녀를 짝사랑하는 내용이라고 방송금지곡이 된다. 도대체 가사 어디에 유부녀가 숨어 있는지 알 수가 없지만 아무튼 커튼 뒤에서 여인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짝사랑이 맞겠다. 그런데 이 세상엔 짝사랑할 자유도 없단 말인가. 우리는 상상속에 누구나 초대할 자유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에 예술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김범수 편곡의 '늪'을 연습하면서 그녀를 상상의 파티에 초대해 본다. 하광훈 작사 작곡 노래 김범수 (조관우의 늪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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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락의 전설, 작곡가 신중현이 1972년 작사, 작곡한 노래로 유신 시절 박대통령을 찬양하는 노래를 작곡해 달라고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는 대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가 바로 '아름다운 강산'이라고 합니다. 신중현이 작사한 노랫말도 그야말로 한편의 시입니다. (가사)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 음 우리는 이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하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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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영애의 1988년 제2집 앨범에 수록된 노래. '누구 없소' 어느 분이 댓글로 '누구없소'도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가능하냐고 물어보시길래 계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피아노와 음정 배열이 동일한 악기입니다. 다만 입으로 부는 악기이기 때문에 손으로 치는 피아노처럼 여러개의 음정을 동시에 따로따로 낼 수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요. 모든 노래를 연주 할 수 있는건 맞습니다. 숙달만 된다면 아래 색소폰 연주처럼 화려한 연주도 가능하겠죠. *** 윤명운 작사 작곡 한영애 노래 (누구 없소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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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카펜터즈' (Carpenters) 남매 듀오가 1973년 발표한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 (Yesterday once more) 참 유명한 추억의 명곡이죠. 원곡 악보가 # 4개 짜리 마장조 (E key)로 되어 있으므로 원곡 키로 계명을 작성해 봤습니다. E key로 된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가지신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냥 C key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가지고 아래 계명으로 연주하면 원곡과 같은 마장조 연주가 되겠습니다. 반음 레버를 자주 눌러줘야 하니 어렵긴 하겠지만 좋은 연습이 될 것 같습니다. *** 작사 '존 베티스' 작곡 리차드 카펜터 노래 카펜터즈 (Yesterday Once More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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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의 남행열차 국민 애창곡이라 할 수 있는 노래죠. "비내리는 호남선"으로 시작되는 가사는 그리운 님과 이별하는 슬픈 내용인데 신나는 멜로디 때문에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야외에 놀러가서 떼창으로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됐습니다. 하모니카로 경쾌한 느낌을 잘 살려 주려면 중간중간 비트와 애드립을 많이 섞어주세요 *** 1984년 정혜경 작사 김진룡 작곡 김수희 노래 (남행열차 계명 악보) 송가인 첫 콘서트 마지막 곡, 남행열차♬ 2019.11.10 송가인 리사이틀 AGAIN 송가인 첫 콘서트 마지막 곡, 남행열차♬ [송가인 콘서트 - 가인이어라] 20191110 vo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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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작 영화 '어제 내린 비'의 주제가. 윤형주 노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입니다. 작고한 소설가 고 최인호씨의 작사로 노랫말이 예쁘죠. 멜로디가 어렵지 않아서 악보 없이도 연주할 것 같지만 2절에선 조가 바뀌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전체 음정을 반음 올려주면 되므로 레버를 계속 누른채 연주하다가 '활짝 피었네' 부분에서만 시#,솔,라 라#, 시#로 해주면 끝. *** 최인호 작사 정성조 작곡 윤형주 노래 (어제 내린 비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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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는 스위스 등 눈덮힌 고산지대에서 피어나는 하얀색 작고 도톰한 꽃입니다. 독일어 '에델바이스'에서 에델(edel)은 영어의 noble, 즉 '고귀한', 바이스(weiss)는 영어의 white, 즉 '하얀'이란 뜻이죠. 뮤지컬 영화의 최고봉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에서 폰 트랩 대령이 부르는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폰 트랩 가족이 자유를 찾아 알프스를 넘어가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극의 내용 때문에 오스트리아의 민요로 잘못 알려졌으나 사실은 뮤지컬을 제작하면서 처음 작곡된 노래라고 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모든 음악은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 미국)가 작곡하고 '오스카 해머슈타인'(Oscar Hammer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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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설운도가 발표한 트로트 곡. "사랑의 트위스트" 가사는 그의 부인이 이수진씨가 짓고 작곡은 설운도가 직접 했다고 합니다. 신나는 리듬으로 톡톡 튀는 듯한 노래라서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 시에는 특히 '샹하이 샹하이 샹하이' 등 같은 음이 연속되는 부분에서 스타카토를 빠르고 정확하게 넣어 줘야 합니다. 특히 '레', 파'와 '라' 등 연속된 마시는 음을 짧게 끊어 주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한 곡입니다. 아래 색소폰 연주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수진 작사 설운도 작곡 설운도 노래 (사랑의 트위스트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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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김수철의 1983년 제1집 앨범의 타이틀곡, '못다 핀 꽃 한 송이' (못다 핀 꽃 한 송이 가사)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가지 위에 눈물 적셔 놓고 이는 바람소리 남겨놓고 앙상한 가지 위에 그 잎새는 한 잎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 외로움만 더해가네 밤새 새소리에 지쳐버린 한 잎마저 떨어지려나 먼 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가시다가 잊으셨나 고운 꽃잎 비로 적셔놓고 긴긴 찬바람에 어이하리 앙상한 가지 위에 흐느끼는 잎새 꽃 한 송이 피우려 홀로 안타까워 떨고 있나 함께 울어주던 새도 지쳐 어디론가 떠나간 뒤 님 떠난 그 자리에 두고두고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김수철은 얼마전 EBS '싱어즈'라는 프로그램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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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정곡은 '거위의 꿈'에 이어 인순이의 두번째 노래 '실버들'. 이 노래는 인순이가 '희자매'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던 1978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가사가 시인 김소월의 작품입니다. 역시 대가의 작품을 노랫말로 해서인지 노래가 격조있게 들립니다. 김소월 (실버들) 실버들을 천만사 늘어놓고도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이 내 몸이 아무리 아쉽다기로 돌아서는 님이야 어이 잡으랴 한갓되이 실버들 바람에 늙고 이 내 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 가을 바람에 풀벌레 슬피울 때엔 외로운 맘에 그대도 잠 못 이루리 *** 작사 김소월 작곡 안치행 노래 희자매 (실버들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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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독일에서 결성된 5인조 록 밴드, '스콜피온즈' (Scorpions)가 1979년도에 발표한 '홀리데이' (Holiday). '스콜피온즈'는 록 밴드이면서도 록 스타일을 가미한 발라드 곡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중에서도 '홀리데이' (Holiday)가 대표적인 록 발라드 곡이죠. 현재 멤버들 나이가 60대 중반에서 70세를 넘는데도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는 대단한 밴드입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로는 음의 높낮이 변화가 크지 않아서 그리 어려운 건 없으나 박자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 가사내용은 난해하지 않고 계속 반복적이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Holiday 가사) Let me take you far away (당신을 멀리 데려가게 해줘요) You'd like a holi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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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비가 내립니다. 무슨 장마가 이리도 긴지요. 습도가 높아서 크로매틱 하모니카 연주에도 많은 지장이 있습니다. 윈드세이버가 습기 때문에 잘 작동하지 않아서 한두곡 연속 불기도 어렵군요. 오늘의 선곡은 1976년 김중순이 작사 작곡 하고 채은옥이 노래한 '빗물'입니다. 아주 오래된 노래지만 요즘 노래처럼 귀에 익숙한 멜로디죠. 가수 채은옥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가수는 아니지만 6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음악활동을 이어가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데뷔 40주년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 김중순 작사 작곡 채은옥 노래 (빗물 계명 악보) *** (모여진님의 빗물 색소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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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어도 너무 슬퍼지는 노래입니다. 류근 시인의 시에 김광석이 곡을 붙인 작품이죠.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류근 -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 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 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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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원 작사, 작곡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 노래, '비 오는 날의 수채화' 1989년 개봉된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의 OST로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작곡가 강인원을 비롯해 권인하, 김현식까지 세사람이나 되는데 무슨 그룹밴드명도 없이 남자 세사람이 함께 노래를 불렀을까 의아하지 않습니까? 원래 이 노래는 권인하와 김현식이 듀엣으로 부르도록 작곡한 곡인데 당시 김현식의 건강이 많이 나쁜 상태여서 할 수 없이 강인원이 녹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 노래에선 강인원의 부드러운 목소리, 권인하의 힘찬 목소리, 김현식의 탁한 목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김현식이 부른 부분이 많지 않은 건 조금 아쉽습니다. 김현식은 이 노래를 부른 다음 해에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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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컨트리 송 라이터 '크리스 그리스토퍼슨' (Kris Kristofferson)이 1968년 작사, 작곡한 노래. 영국의 락 밴드, '롤링 스톤즈' (Rolling Stones)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는 'For the good times' 그런데 '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은 그의 전성기가 막 시작된 1984년 어머니 '캐더린' (Katherine)의 54회 생일 파티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왜 가장 즐거운 날 가장 슬프다는 이 노래를 선곡했을까요. (마이클 잭슨이 어머니 생일잔치서 부르는 포더굿타임즈) 당시의 영상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데 '마이클 잭슨'이 이 노래를 끝까지 부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노래 중간에 가볍고 빠른 허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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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7080 가수 중 윤시내 만큼 목소리가 인상적인 가수는 없다. 허스키하다 못해 마른 수건 쥐어 짜는 듯한 목소리는 우리네 한국인의 깊고 깊은 한을 모두 빨아들이고도 남을만큼 흡인력이 강했던 것 같다. 그의 히트곡들, 열애, DJ에게, 천년, 공부합시다 등은 하나 하나 명곡인데 그 중에서도 열애는 압권이다. 이 노래는 마지막 고음 때문에 웬만한 아마추어들은 부르기 어렵다. 하지만 하모니카 연주로는 가능하다. 악기의 장점이다. *** 배경모 작사 최종혁 작곡 윤시내 노래 (열애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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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는 1989년 MBC 합창단원으로 음악계에 발을 들였는데 노래보다는 1992년 '결혼이야기'라는 영화의 단역배우로 먼저 연예계에 데뷔를 했고 1993년에야 1집 음반을 내면서 가수생활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노래 '배반의 장미'는 작곡가 주영훈과 합작해서 1997년 발매한 제3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엄정화를 스타돔에 올려 놓은 작품입니다. 스타카토가 많은 노래라서 반주없이 하모니카로만 불면 별로 재미없는 노래가 되겠지만 반주와 함께 느낌을 잘 살리면 신나고 멋진 연주가 될 것 같습니다. *** 주영훈 작사, 작곡 엄정화 노래 (배반의 장미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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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를 가사로 하고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여서 1989년 이동원과 박인수가 듀엣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이동원이 정지용 시인의 시를 읽고 감명을 받아 김희갑 선생께 작곡을 부탁드려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합니다. 먼저 시를 감상해 보시죠. "향수"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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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Memory에 이어 세계 4대 뮤지컬 주제곡을 하나 더 선곡합니다.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 (Gaston Leroux, 1948~)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 (Le Fantôme de l'Opéra)을 원작으로 1986년 영국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가 만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Phanton of the Opera) 당시 '앤드류 웨버'의 아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1960~)'이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예'(Christine Daaé)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냄으로써 세계적인 스타돔에 오르게 된 작품이죠. 이 작품을 좀더 공감하려면 원작 소설을 읽어 보는 게 좋습니다. 영화나 오페라만 봐서는 남주인공 '에릭'에 대해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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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양하영 1집 앨범 수록 작품 '촛불 켜는 밤' (가사) 난 이밤 그댈 잊지못해 촛불을 켭니다 내 창가에 예쁜촛불을 그댄 보시나요 안개 낀 밤 나는 그대 그리워 촛불을 켭니다 지쳐버린 내마음을 그대 아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 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따라 바람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대 오시나요 내 두눈에 눈물 고이면 그대 오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 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따라 바람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대 오시나요 내 두눈에 눈물 고이면 그대 오시나요 촛불 켜는 밤에 그대 오시나요 ***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밤 일렁이는 촛불은 잃어버린 사람들을 더욱 생각나게 합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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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CCM 가수, '샌디 패티' (Sandi Patty)가 1986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원곡은 '빌리 스프라그' (Billy Sprague)의 가사에 '닐즈 바로프' (Niles Borop)가 곡을 붙였는데 우리나라에선 '고난의 길'이란 제목에 주숙일씨가 번역한 노랫말로 불리워지고 있죠. 원곡의 제목 Via Dolorosa는 라틴어로 '고난의 길'이란 뜻인데 이 Via Dolorosa는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하실 때 십자가를 지고 피 흘리며 처형장까지 걸어가신 예루살렘의 골목길 루트를 부르는 고유명사입니다. 예수님이 이 고난의 길에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흘린 핏자국과 둘러싸인 우매한 군중들의 야유와 조롱. 하모니카의 애절한 음색에 아주 잘맞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사람들 모임에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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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꿈'은 1991년 제13집 앨범 'The Dreams' 의 타이틀곡입니다. 출세를 꿈꾸며 무작정 상경한 시골청년이 고층빌딩의 화려한 불빛 속 도시의 어느 모퉁이에서 달래는 도회적 고독을 노래한 것인데 특히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아무도 안알랴줌" 이란 가사는 언제나 참 우리를 서글프게 합니다. 색소폰 연주를 잘 들어 보면 하모니카 연주에 도움이 됩니다. *** 조용필 작사 작곡 조용필 노래 (꿈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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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트롯트 곡 하나 선곡합니다. 남진의 '님과 함께'와 쌍벽을 이루는 전설적인 트롯트 가요, 나훈아의 '고향역' 기차역은 주로 이별을 주제로 하지만 '고향역'은 그립고 아름다운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의 설레임과 반갑게 맞아줄 어머니와 친구들이 기다리는 고향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노래죠. 트롯트 특유의 꺾는 목이 많은데 하모니카로 이를 어떻게 잘 소화해 내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트롯트를 연습하려면 유명한 색소폰 주자들의 연주곡을 많이 듣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임종수 작사, 작곡 나훈아 노래 (고향역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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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곡은 뮤지컬 캣츠(Cats)의 주제곡이랄 수 있는 '메모리'(memory)입니다. '캣츠'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죠. '캣츠'의 대본은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T. S. 엘리어트'가 1939년 쓴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라는 시집의 내용을 각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모습과 성격을 가진 고양이들이 동네 마당에 모여 자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털어놓는 내용입니다 뮤지컬에선 각양각색의 분장을 한 고양이들이 춤과 노래로 한바탕 끼를 드러내는 우리나라 마당놀이 같은 뮤지컬입니다. 캣츠에 나오는 여러가지 유명한 넘버들 중에서도 '메모리' (Memory)는 압권입니다. 고향을 떠나 온갖 풍상을 겪고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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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중가요계의 거봉, 송창식님의 두번째 노래로 '우리는'을 선곡했습니다. 송창식님은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6.25 때 부모를 잃고 할머니 밑에서 어렵게 큽니다. 1968년 친구 윤형주와 '트윈폴리오'란 듀오를 결성하고 '하얀손수건'으로 데뷔합니다. 1970년 솔로로 전향해서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는데 오늘 도전곡 '우리는'은 1983년 작품으로 송창식님 스스로도 자신의 노래 가운데 가장 '멋진 노래'라고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친구 가수 양희은의 결혼식에서 이 노래를 축가로 불러 줬다고 합니다. *** 하모니카로는 중간 중간 빠른 리듬을 타면서도 길고 짧은 음을 적절히 소화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곡입니다. 노래 자체를 완벽하게 따라 부를 수 있어야 연주도 가능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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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2002년 세계적인 듀오 보컬,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의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 '롤프 뢰블란' (Rolf LØbland)의 작품으로 아일랜드 작가, '브랜든 그러햄' (Brendan Graham)이 작사했습니다. 그후 수많은 유명 가수들이 이 노래를 커버하면서 세계적인 명곡의 반열에 올랐는데 여러나라에서 CCM 송으로 많이 번안되어 부르다 보니 요즈음은 교회에서 더 자주 불리는 노래가 된 것 같습니다. 원작자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다고 하는데... 아무튼 가사 내용도 "당신은 내가 넘어지고 곤고할 때 일으켜 세우고 강하게 해 주셔서 산 위에 설 수 있게, 비바람 몰아치는 바다를 건널 수 있게 하십니다" 라고 감사하는 내용이어서 CCM으로 딱 맞는 노래가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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