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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김수철의

1983년 제1집 앨범의 타이틀곡,

'못다 핀 꽃 한 송이'

 

(못다 핀 꽃 한 송이 가사)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가지 위에 눈물 적셔 놓고

이는 바람소리 남겨놓고

앙상한 가지 위에

그 잎새는 한 잎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

외로움만 더해가네

밤새 새소리에 지쳐버린

한 잎마저 떨어지려나

먼 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가시다가 잊으셨나

고운 꽃잎 비로 적셔놓고

긴긴 찬바람에 어이하리

앙상한 가지 위에

흐느끼는 잎새

꽃 한 송이 피우려 홀로

안타까워 떨고 있나

함께 울어주던 새도 지쳐

어디론가 떠나간 뒤

님 떠난 그 자리에 두고두고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김수철은

얼마전

EBS '싱어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어렸을 적 부모님 반대로

이불을 뒤집어 쓰고

기타 연습을 한 이야기며

국악에 매료되어

국악을 세계적인 음악으로 알리기 위해 만든

국악 교향곡 '팔만대장경'에 관한

이야기들을 감명깊게

들은 적이 있는데

성격이 전혀 다른

록 음악과 국악을 접목시킨

김수철은 참으로 대단한

이 시대 최고의 예술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김수철 작사, 작곡, 노래

 

(못다 핀 꽃 한 송이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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