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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곡은

뮤지컬 캣츠(Cats)의 주제곡이랄 수 있는

'메모리'(memory)입니다.

 

'캣츠'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죠.

 

'캣츠'의 대본은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T. S. 엘리어트'가 1939년 쓴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라는

시집의 내용을

각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모습과 성격을 가진

고양이들이 동네 마당에 모여

자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털어놓는 내용입니다

 

뮤지컬에선

각양각색의 분장을 한 고양이들이

춤과 노래로 한바탕 끼를 드러내는

우리나라 마당놀이 같은

뮤지컬입니다.

 

캣츠에 나오는

여러가지 유명한 넘버들 중에서도

'메모리' (Memory)는

압권입니다.

 

고향을 떠나

온갖 풍상을 겪고

초라한 모습으로 귀향한

'그리자벨라' (Grizabella) 고양이의 노래.

'메모리' (Memory).

 

(메모리 가사 해석)

Midnight not a sound from the pavement

거리에 작은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이 한 밤

 

Has the moon lost her memory.

저 달은 추억조차 잊어버리고

 

She is smiling alone in the lamplight,

가로등 불빛 속에 홀로 미소 짓고 있네요

 

The withered leaves collect at my feet

마른 낙엽이 내 발 밑에 쌓이고

 

and the wind begins to moan

바람은 신음을 시작하네요

 

Memory

추억

 

All alone in the moonlight

홀로 달빛에 젖어서

 

I can dream of the old days

옛 시절을 떠올려요

 

Life was beautiful then

그 때는 인생이 아름다웠죠.

 

I remember the time I knew what happiness was

행복이 무엇인지 알았던 시절을 기억한답니다.

 

Let the memory live again

다시 추억을 되살려요

 

Every street lamp seems to beat

가로등마다 깜박거리는 것 같네요

 

A fatalistic warning.

정해진 운명을 알리듯이.

 

Someone mutters and the street lamps sputters

누군가 두런두런 얘기하고 가로등이 깜박거리면

 

and soon it will be morning

곧 아침이 오겠죠

 

Daylight, I must wait for the sunrise

대낮인데, 난 동 트길 기다려야 해요

 

I must think of a new life

새로운 인생을 생각해야 하죠.

 

And I mustn’t give in

결코 굴복해선 안되죠

 

When the dawn comes, tonight will be a memory too

새벽이 오면, 오늘밤 역시 추억이 되겠죠.

 

And a new day will begin

그리고, 새로운 날이 시작됩겁니다.

 

Burnt out ends of smoky days

흐린 날들의 타버린 끝

 

The stale cold smell of morning

퀴퀴하면서 차가운 아침의 냄새

 

A street lamp dies, another night is over

가로등 불빛이 꺼지고, 또 하나의 밤이 지나가면

 

Another day is dawning

또 다른 동이 터 오겠죠

 

Touch me,

날 어루만져 주세요

 

It is so easy to leave me

날 두고 떠나기는 너무 쉽죠

 

All alone with the memory

홀로 추억 만을 간직한 채로

 

Of my days in the sun

해가 비치던 날들의

 

If you touch me,

당신이 날 어루만지면

 

You’ll understand what happiness was

행복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할 거에요

 

Look, a new day has begun.

보세요, 새로운 날이 시작되고 있어요.

 

***

 

악보에 따라

다르기 하지만

이 노래는

중간에 조가 여러번 바뀌는

노래입니다.

 

여기선

C, Db, D, Eb 등으로

조가 4번이나

바뀝니다.

 

여기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부른 노래를 가지고

C key의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시작해서

표기된 계명으로

쭉 연주하면

중간의 조 변화를

안벽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

 

T. S. 엘리어트 작사

앤드류 베버 작곡

 

(메모리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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