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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s는 프랑스 작곡가 '루이 룰루 가스떼' (Louis "Loulou" Gasté)가 만든 'Pour toi (For you)'란 곡에 브라질 가수 '모리스 알베르트'(Morris Albert)가 새로운 가사를 입혀서 1975년 데뷰 앨범에 발표한 작품으로 당시 미국 빌보드 6위까지 올랐던 인기곡이었습니다. 팝송의 고전이라 할만한 노래죠. *** 루이 룰루 가스떼 작곡 모리스 알베르트 작사, 노래 (Feelings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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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에 이어 조용필 노래중 두번째 선정곡인데 둘다 '바람'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군요. 저희가 이미 커버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도 그렇구요. 이밖에도 '바람'을 제목으로 한 노래로는 김범용의 '바람, 바람, 바람', 나얼의 '바람기억' 이용의 '바람이려오' 등등 수도 없이 많겠죠. 바람이란 것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스런 존재여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것 같습니다. 오늘 선정곡 '바람이 전하는 말'은 영혼, 꽃씨, 낙엽, 연기, 재, 추억 등의 시어들이 착한 당신에게 외로워 하지 말고 속상해 하지 말라고 전해주는 속삭임이 아닐런지요. *** 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바람이 전하는 말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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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에서 한 곡을 선곡했습니다. 바로 도레미송으로 잘 알려진 Do-Re-Mi 인데요 군대생활처럼 엄격하고 건조한 '폰트랩' 대령 가족을 뮤직 패밀리로 변화시키는 마법같은 노래죠. 우리 아이들에게 하모니카로 연주해 준다면 아마 이보다 더 좋은 노래도 없을 것 같습니다. ***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 작곡 '오스카 해머슈타인'(Oscar Hammerstein) 작사 (도레미송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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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1991년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위해 하룻밤 새에 작사한 노래에 이병우 작곡가가 곡을 붙인 노래가 바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라고 합니다. 사랑이란 원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단어인데 이 노래는 떠나간 사랑, 어긋난 사랑. 사랑 이면에 숨겨진 격한 슬픔, 고독과 절망이 느껴집니다. "다시 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 양희은 작사 이병우 작곡 양희은 노래 (사람 그 쓸쓸함에 대하여 계명 악보) *** 테너 류정필이 부르고 전제덕 하모니시스트가 크로매틱 하모니카고 연주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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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이런 딱딱한 제목으로도 노래를 작곡할 수 있는 사람, 이런 건조한 제목에도 이런 멜로디와 가사를 입힐 수 있는 사람, 그들은 천재입니다. *** 이 노래는 오늘날처럼 은둔형 외톨이들이 늘어나는 시대에 딱 맞는 노래입니다. 자! 더 이상 숨지 말고 움츠리지 말고 모두 다시 날아 오릅시다. 비상합시다. 어디서 시작해야 할 지는 모르지만 이젠 힘겨웠던 방황과 고독을 떨쳐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가세요.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를 활짝 펼치세요. 그리고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걱정을 떨쳐 버리고 당신 꿈을 보여 주세요. 그러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요. 또 나의 힘겨웠던 방황은 이 세상 견뎌낼 힘이 다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도 있을거예요. *** 작사: 채정은 작곡: 임재범, 최준영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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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부활'의 제5대 보컬 박완규가 솔로로 독립하면서 불러 대히트를 기록한 곡입니다. 3 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으로 원곡 가수도 웬만한 자리에선 키를 한두키 낮춰서 부른다는 노래죠. 고음부에서 삑사리 나는게 다반사라 노래방 금지곡이라는 별명까지 달고 있는 노랩니다. 하지만, 하모니카로는 고음 걱정이 없죠. 마음껏 고음을 질러 보아요. *** 이현규 작사 유해준 작곡 박완규 노래 (천년의 사랑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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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가수 신승훈의 제2집 앨범 타이틀곡 '보이지 않는 사랑' 발라드의 전설같은 노래죠. 노래 첫머리를 베토벤의 가곡, 'Ich liebe dich'로 시작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불후의 명곡 신승훈편에서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이 노래를 열창해서 많은 감동을 주었죠. 원곡 Key인 G 키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음색에 아주 잘 맞는 노래입니다. *** 신승훈 작사, 작곡, 노래 (보이지 않는 사랑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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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작곡가 '도메니코 도니체티' (Domenico Donizetti) 그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에 삽입된 대표곡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 (남 몰래 흐르는 눈물) *** 눈물의 의미는 슬픔, 기쁨, 회한, 감동, 고뇌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노래에서의 눈물은 진정한 사랑을 찾은 여인이 흘리는 기쁨과 감동의 눈물입니다. 농부 '네모리노'(Nemorino)는 농장주인의 딸 '아디나'(Adina)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콧대 높은 '아디나'는 '네모리노'의 구애를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남자의 청혼을 받아 들여 결혼 날짜까지 잡습니다.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사랑을 얻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스스로 마시면 사랑을 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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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작곡가 한돌(본명 이흥건)이 작사, 작곡하고 서유석이 부른 노래입니다. 아리랑 가락에 맞춰서 동해바다, 독도, 설악산, 한라산, 금강산, 백두산 등 우리나라 절경들을 하나하나 읊으면서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라고 끝맺고 있는 이 노래는 결국 통일을 염원하는 아름다운 노래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침이슬이나 홀로 아리랑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들이 길거리에서 떼창으로 불려지는 일이 없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 한돌 작사, 작곡 서유석 노래 (홀로 아리랑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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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발매된 SG 워너비 제2집 타이틀곡. 이 노래는 SG워너비의 원년 멤버인 채동하, 김진호, 김용준으로 구성되어 있을 당시 발표된 곡입니다. 가사와 멜로디가 이 노래 '살다가'만큼 한편의 슬픈 대하 드라마처럼 절절하게 사람의 마음을 휘젓는 노래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커버하면 아주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 류재현 작사 작곡 SG 워너비 노래 (살다가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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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이 노래는 도전곡입니다. 아주 경쾌하고 듣기에는 쉬워 보이는 멜로디지만 길기도 긴데다 같은 음이 계속 이어지는 구간이 많아서 박자를 제대로 타지 못하면 죽도 밥도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래를 많이 듣고 박자부터 익숙해진 다음 연습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Lemon Tree는 독일의 그룹사운드 '풀스 가든' (Fools Garden)이 1995년 발표한 곡입니다. 경쾌한 멜로디에 비해 가사는 약간 우울한 내용입니다. 아마도 노래하는 이가 사는 곳은 온통 레몬나무로 둘러싸인 시골인가 봅니다. 지루하고 판에 박힌 일상에 심신이 지쳐 있는데 또 비까지 계속 내립니다. 기다리는 연인은 오지 않고 누웠다 일어났다 거리를 쏘다니기도 해 보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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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처음 바이엘에서 시작해 체르니 교본까지 뗀 후 초급 수준을 벗어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경지로 들어서기 직전에 통과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곡이 바로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라고 합니다. 이 곡은 악성 베토벤(1770~1827)이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1810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악보가 그의 사후에 발견되어 1867년 처음 연주되었다네요. 3/8박자의 16분음표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다보니 멜로디가 쟁반 위에 옥구슬 튀는 소리 같기도 하고 어린 소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 방울이 떨어질까 말까하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노래의 주인공 '엘리제(Elise)는 과연 누구였을까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여러가지 설들을 내 놓았습니다만 결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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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님 노래 중에는 좋아하는 노래가 너무 많지만 한곡 한곡 너무도 익숙한 노래들이다 보니 도전곡 선정에서는 스쳐 지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얼마전 방영된 '미스터트롯'에서 김수찬이 도전곡으로 부른 '나야 나'를 듣고서 남진 님 노래 중에 이런 노래가 있었나 싶을만큼 빠져들게 됐네요. *** 역시 양인자님 작사로 가사가 얼마나 찰진지 모릅니다. 거기다 트로트신동 출신의 김수찬이 부르니까 노래가 새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외롭고 괴로울 때 불러 보세요. '깃털처럼 먼지처럼 하루를 살아냈네' '운명아 비켜라' '내가 행차하신다' '괜찮아 나정도면' '한번은 내 세상도 오겠지'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연주하긴 상당히 어려운 곡입니다. 트롯 필을 살리려면 특수 주법을 총동원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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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은 1964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래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3000회 공연기록을 세웠던 명작입니다. 러시아 출신의 유대계 작가 '솔로몬 나우모비치' (필명 '샬럼 알라이큼, Sholem Aleichem')가 지은 '테비(Tevye)와 그의 딸들'이란 소설을 뮤지컬화 한 것이죠. 근데 왜 뮤지컬 제목을 '지붕위의 바이올린'이라고 지었을까요. 동시대에 활동한 역시 유대계 러시아 화가, '샤갈'(Chagall)이 그린 '깽깽이 연주자'(Fiddler)라는 작품의 제목에서 영감을 얻었다는게 중론입니다. 이 그림은 삐에로같이 생긴 바이올리니스트가 지붕위에서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모습인데요. 당시 급변하는 시대상황 속에서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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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승기는 1990년에 데뷔, 1999년 오늘의 도전곡 '연인'을 발표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소규모 콘서트도 개최하곤 하지만 방송에는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래들은 미사리 같은 유흥업소나 노래교실에서, 또는 분위기있는 곡을 찾는 색소폰 연주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레파토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의 작품들은 어떤 노래보다도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층의 로맨틱한 감성을 직접 어루만져 주는 그런 끈적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류의 노래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에겐 우리 가요의 독특한 맛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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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는 영국 민요 'Greensleeves(푸른 옷 소매)'를 들려주는 오르골이 소품으로 등장합니다. 이 오르골의 단조롭지만 구슬픈 가락은 주인공 최유진(이병헌)이 어렸을 적 미국에서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노래가 되어 주었고 이를 선물받은 여주인공 고애신(김태리)에게는 낡은 유교 규범과 개인적 사명 때문에 함부로 먼저 다가설 수 없었던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을 잔잔한 음률로 홀로그램처럼 펼쳐 주는 마법 상자가 되어 드라마 전체를 고답적이면서도 멜로적 분위기로 이끌어 주는 기호학적 역할을 하고 있죠. 음악 교과서에도 나오는 곡인만큼 귀에 매우 익숙한 멜로디인데 이 노래의 제목이 왜 'Greensleeves'인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여러가지 설들이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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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노래방 18번이었던 노래가 바로 천년바위입니다. 당시는 누가 작곡한 것인지도 몰랐는데 최근 김건모 결혼 소식과 함께 그의 장인 되는 작곡가 겸 가수 장욱조가 작곡한 노래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얼마전 천년바위를 부르는걸 듣고 선곡하게 됐습니다. 타령조의 이 노래를 하모니카로 어떻게 연주해야 멋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색소폰 연주자들의 영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장경수 작사 징욱조 작곡 박정식 노래 (천년바위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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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2003년 영화 '클래식'의 OST로 삽입되어 유명해진 노래로 송봉주가 작사, 작곡하고 포크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노래한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얼마전 음악대장 하현우는 윤도현, 이홍기, 김준현, 소유 등과 함께 터키, 불가리아를 거쳐 그리스 '이타카'를 찾아가는 20일의 험난한 음악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하현우, 복면가왕을 하면서 이미 그를 새롭게 보게 되었지만 그가 '이타카'의 심오한 철학을 맘 속에 새긴 친구라곤 전혀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를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이번 여정 속에서도 특히 터키 파묵칼레의 석회암 온천 지역에서 부른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참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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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폴 킴'이 만들었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 '어깨깡패'의 작사 작곡으로 되어 있네요. 도대체 '어깨깡패'가 누군가 검색해 보니 험악한 이름과는 달리 아주 참하게 생기고 어깨도 아담한 청년 작곡가였습니다. 본명은 '김현우', '어깨깡패'라는 예명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단지 재미로 한번 붙여본 것이라 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88년생 용띠 가수 '폴 킴'이 부른 이 노래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OST로 방송되면서 대박을 쳤습니다. 사랑하는 님을 앞에 두고 말하는 듯 읖조리는 가사와 멜로디가 압권입니다. "고단한 나의 삶에 한줄기 빛처럼 다가 와 날 웃게 해 준 너, 너의 품은 항상 따뜻했어. 나의 휴식처였지. 이젠 내가 널 지켜 줄께. 모든 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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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 라이터 예민(본명 김태업)이 1992년 발표한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동요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포크송입니다. 가사와 멜로디에서 그야말로 산골짜기 소년만이 느낄 수 있는 순수한 두근거림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노래는 아마도 소설 '소나기'를 주제로 한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이 노래보다 훨씬 뒤인 2005년에 방영된 TV문학관 '소나기'의 주요 장면에다가 누군가 이 노래를 입힌 영상을 보면 마치 OST처럼 보입니다. 동영상의 여자 아이는 바로 어렸을 적의 아역배우 이세영입니다. 얼마전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중전으로 열연했었죠. 드라마 볼 때는 전혀 몰랐었는데 나중에 알고서 보니 눈매와 입모양이 딱 매치가 됩니다. 암튼 황순원의 단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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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그냥 동화처럼 재밌게 봤던 영화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이제 나이를 먹고서 추억으로 다시 보니 보고 또 보는 영화가 됐습니다. 이젠 동화같은 영화가 아니라 인생을 압축해서 알약으로 만든 영화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오늘의 도전곡 Over the Rainbow는 해럴드 알렌(Harold Arlen)이 작곡하고 입 하부르크(Yip Harburg)가 작사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입니다. "파랑새가 날아 오르는 무지개 저편, 구름과 별이 있고 모든 시련들이 레몬즙처럼 녹아 없어지는 그 곳. 난 왜, 나는 왜 갈 수 없을까" 이런 내용의 노래지만 영화의 줄거리는 이 보다 좀 더 철학적이죠, 사람들이 늘상 원하지만 얻기 힘든 것들,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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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싱어송 라이터 추가열은 2002년 오랜 무명가수 생활 끝에 이 노래 하나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죠. 그 이후로도 음악활동은 계속하는데 방송활동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대중 인지도는 여전히 별로. 하지만 노래교실이나 악기연주자들에겐 인기 최고인 노래죠. 원 키가 C 니까 크로매틱 하모니카 초보자 시절에 연습하기 딱 좋은 노래입니다. 그렇다고 쉬운 노래는 아닙니다. 박자와 호흡이 상당히 어려운 노래죠.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Jazz로 커버했습니다. *** 추가열 작사 작곡 노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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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적이 작사하고 김동률이 작곡하여 두사람이 '카니발'이라는 그룹 이름으로 처음 부른 노래입니다. 그러나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다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건 2007년 가수 인순이가 리메이크한 다음부터라는군요.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전후좌우가 꽉막힌 듯 답답한 시기가 있기 마련이죠. 동화 속의 공주가 백조왕자를 위하여 형장에 끌려 가면서도 묵묵히 가시풀 옷을 짜듯이 꿈을 위하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로정진하는 마음으로 불러봅니다. 음역대가 넓어서 크로매틱 하모니카 16홀짜리 Hohner Super64로 연습합니다. *** 이적 작사 김동률 작곡 인순이 노래 (거위의 꿈 계명 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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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권을 여행하면 어딜 가나 '백만송이 장미'를 듣게 되는 것처럼 옛 잉카제국이 지배하던,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남미지역에 가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노래가 바로 '엘 콘도르 파사' (El Condor Pasa) 입니다. 이 노래는 원래 1913년 페루 작곡가인 '다니엘 알로미아 로블레스' (Daniel Alomiá Robles)가 페루 독립을 주제로 한 오페라 '콘도르칸키'의 테마음악으로 만든 곡에 역시 페루 극작가 '훌리오 바우도윈' (Julio Baudouin)이 가사를 붙인 페루 노래입니다. 1970년 '사이먼 엔 가펑클' (Simon & Garfunkel)이 이 노래를 영어로 번안해 부름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지요. '엘 콘도르 파사'가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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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남성 듀엣 "더 클래식'의 김광진이 작사 작곡한 마법의 성은 어른들 마저도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아련한 옛추억의 공간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그야말로 마법을 가진 노래입니다. 당시 유행했던 게임 "페르시아 왕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데 이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 절벽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바위에 깔리기도 하고 철창에 꿰뚫리기도 하면서 어둠의 동굴에서 공주를 구해낸 기억이 있으실겁니다. 천신만고 끝에 공주를 구출하여 그 손을 꼭 잡고 함께 하늘을 날아 다니면 어떤 느낌일까요. 원 키는 G (사장조).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합니다. *** 김광진 작사 작곡 더 클래식 노래 (마법의 성 계명 악보) [크로매틱 하모니카 도전 100곡] - You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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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작사 작곡의 인연(因緣), 2005년 드라마 '다모'를 보고 그 감동을 담아 작곡했다는 노래. 또 이준익 영화감독이 이 노래에 반해서 천만관객 영화 '왕의 남자'에 OST로 채택했던 그 노래. *** '인연'이란 우리말을 서양언어로 번역하면 그 뜻이 제대로 옮겨지기나 할까요. 영어사전엔 Fate, Destiny, Relation 등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이런 단어들 가지고는 '인연'이란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를 10%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선희는 이 노래에서 인연을 이렇게 말합니다. "약속해요 이순간이 다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모든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 서양에서도 이선희의 인연과 맥락이 아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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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늘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 주던 유명 가수들이 가끔 뜻하지 않은 주변의 불행으로 극심한 고통과 방황에 빠지는 것을 보면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싱어송 라이터 우순실도 그런 사람 중 하난데요 얼마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병으로 잃고 남편의 막대한 빚 때문에 이혼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 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불행을 잘 이겨내고 가수활동을 왕성히 이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우산'은 우순실이 1982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불러 동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꿈결같이 잊혀져 가지만 그래도 좋았던 기억들을 한올 한올 되살리면 차가운 비를 가리는 훌륭한 우산이 되리라 믿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A key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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