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정덕수 시인의 시에

싱어송 라이터 하덕규가 곡을 붙인

한계령.

 

1985년

양희은이 불렀는데

처음엔 반응이 신통치 않았으나

5년이 지나

히트곡으로 부상합니다.

 

동해안으로

자주 여행을 다닌 분들에게

한계령은 미시령과 함께

아련한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며 가며

길에 차를 대 놓고

계곡에 발 담그고 놀았던

즐거운 추억 하나 쯤은

다 가지고 있을겁니다.

 

양희은의 한계령은

아름다운 추억의 한계령을 뛰어넘어

물안개가 자욱한 웅장한 설악산 한 가운데서

한 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느끼면서

모든 한과 욕심을

털어버리고 내려 놓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덧없음을

노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곡같은

분위기의 노래라서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음색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죠.

느린 노래지만

박자 맞추기는 약간

까다로운 점이 있습니다. 

 

***

 

 

***

 

작사 정덕수

작곡 하덕규

노래 양희은

 

(한계령 계명 악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