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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사랑, 후회 없는 인생, 완벽하게 후회 없는 삶이 과연 있을까요. 후회란 지나간 한 때에 더 좋은 다른 길이나 선택은 없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되새김인데 이는 현재의 열정을 완전 연소시키지 못해서 발생하는 마음 불꽃의 그을림이라고나 할까요. 누구나 그을린 검은 자국들에서 문득 문득 후회의 연기가 피어오르는걸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가수 이무송은 마음속에 얼룩져있는 검은 자국들을 다음 노래 가사 한마디로 말끔하게 지워버립니다. "힘들어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싱어송 라이터 이무송. 지금은 생김새가 두리뭉실하고 거무티티해져서 그런지 예능으로 먹고사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는 사실 대학가요제 출전을 위해 대학을 간 음악 마니아로 '사는게 뭔지'를 통해 인생 화두 '후회'를 사랑의 노래로 흥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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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던 길, The way we were 그 길은 어떤 길이었나요. 누구나 사람은 길에 서지만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각자의 푯대를 향해 길을 걷다가 때로는 누군가와 마주치고 함께 있었던 순간의 기억들을 공유할 뿐입니다. 가끔은 수채화 같이 담백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가끔은 다시 생각하기 고통스런 잊고 싶은 아픈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나 추억을 다시 쓸 수는 없죠. 그냥 씩씩하게 그냥 서로 미소 지으면서 우리가 함께 공유했던 시간과 공간을 위해 손을 살짝 흔들어 줄 수 있으면 족하지 않을까요. 남녀의 사랑이 얼마나 맺어지기 어려운 것인지, 아니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1973년도 전설적인 '시드니 폴락'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레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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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클래식 작곡가, '조지 거슈윈' (George Gershwin, 1898~1937)이 1935년 '포기와 베스' (Poggy and Bess)라는 영어 오페라를 발표합니다. 오늘날 이 오페라는 전세계 30대 오페라에 랭크될만큼 명작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동부지역, 겉으론 평화로워 보이는 가난한 흑인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랑, 결투, 살인, 이별 등 인간의 불행과 갈등이 점철된 어두운 삶 속에서도 언뜻언뜻 비치는 인간애를 조명한 감동의 드라마인데 '썸머타임' (Summertime)은 이 오페라의 제1막에서 오프닝 아리아로 불려지는 노래인데 극 중반에 두번 더 불려짐으로써 이 오페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하는 테마음악이 되고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 내용은 암울한 스토리와는 정 반대로 아주 서정적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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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 노래는 시크릿 가든의 '롤프 뢰블란' (Rolf Lobland)이 작곡하고 김동규가 편곡, 한경혜가 작사한 노래입니다. 원래 '봄의 세레나데'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노래인데 우리나라에선 가을 노래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했습니다. *** 한경혜 작사 롤프 뢰블란트 작곡 김동규 편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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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데뷔한 포크 밴드 '시인과 촌장'이 1988년 발표한 노래, '가시나무'를 배워봅니다. 조성모, 자우림, 소향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기 때문에 이 노래가 '시인과 촌장'의 작품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원래 이 노래는 '시인과 촌장'의 리더이자 현재 백석대 교수이고 목회자이기도 한 싱어송 라이터 '하덕규'님이 신앙고백으로 만든 CCM이라고 합니다. 내 마음 속에는 하나님 당신이 계셔야 하는데 쓰잘데기 없는 근심걱정과 헛된 욕망의 가시나무가 얽혀서 오직 나만의 자리 뿐, 하나님 들어오실 빈자리가 없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 발꿈치라도 붙잡고 늘어지는 병아리를 귀엽게 봐 주시겠지요. ***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Jazz C key로 커버했습니다. *** 하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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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LP판이 대세였던 아주 오래 전 어느 늦은 겨울밤 야근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잔잔한 노래가 들려 왔습니다. 버스가 도착했는데도 그 노래는 제 발목을 잡고 놓아 주질 않습니다. 그냥 버스를 지나보내고 그길로 가까운 레코드점을 찾아가서 가수도 모르고 노래 제목도 모르는데 이런 가사라고 하니까 꺼내 주더군요. 바로 배인숙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였습니다. 원래 프랑스 가수 '알랭 바리에르'(Alain Barriere)의 Un Poete(시인)이란 노래를 배인숙이 한글가사를 붙여서 번안한 곡이라고 합니다. 1970년대초 펄시스터즈로 활동하다가 언니가 결혼하면서 외톨이가 된 배인숙이 1979년 솔로로 데뷔하면서 내놓은 제1집 앨범 타이틀곡이니까 참 오래 전 노래군요. 이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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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전인권은 사실 비호감 가수였죠. 용모도 지저분하고 마약 관련 뉴스에도 등장하고... 하지만 근래들어 그는 거듭 태어난 듯 보입니다. 나이들면서 멋있어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전인권이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 노래 '사랑한 후에'는 전인권이 들국화 그룹밴드로 활동하던 1987년 발표한 작품입니다. 원래 스코틀랜드의 싱어송라이터, '알 스튜어트'(Al Stewart, 1945~ )가 1978년 발표한 'The Palace of Versailles'란 노래를 번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시민혁명을 노래한 원곡을 들어보면 가사내용도 전혀 다르지만 같은 멜로디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노래의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이런 원곡에서 '사랑한 후에'라는 명곡을 재탄생시킨 전인권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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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최고의 국민 가요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Amor Fati).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라틴어로 Amor는 영어의 Love, Fati의 원형인 Fatum은 영어의 Fate인데 Fati는 Fatum의 생격 변화형으로 'of fate'란 뜻이니까 Amor Fati는 Love of Fate 즉, '운명의 사랑', 운명애(運命愛)란 의미가 됩니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죠. 이 '아모르 파티'란 말은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여러 저술에서 즐겨 인용해 더 유명해진 구절이라고 합니다. 그는 “My formula for greatness in a human being, is amor fati” (인간의 위대함을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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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이문세 5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이영훈 작사, 작곡. 이문세 노래가 전부 다 좋지만 이 노래는 특히 이문세다운 시적 서정성과 회화적 감상이 아주 잘 표현된 곡이라 생각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누구든지 자신이 한번쯤 연인과 거닐었던 가로수길과 그때의 향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했습니다. *** 이영훈 작사 작곡 이문세 노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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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 평양 공연에서도 불렀던 대표곡'총 맞은 것처럼'이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를 만들어 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방시혁의 작품이라니재미있습니다.때론시니컬한 모습 때문에대중으로부터 욕도 많이 먹지만BTS란 명품 그룹을 길러낸이 시대의 젊은 기인방시혁.그는서울대 출신고위공무원 아버지 밑에서착실히 공부만 하여부모가 원하는 서울대 법대를 갈까 하다가적성에 더 맞을거 같은 미학과를 지원해서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모범생이었다고 하는데어쩌다가 음악을 하게 됐고BTS라는 세계적 한류그룹을 만들어공전의 대박을 내게 됐을까요.방시혁은2019년 서울대 졸업식에 초빙되어축하연설을 하는 자리에서후배들에게다음과 같은 의미있는 명언을 남깁니다."나는 특별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한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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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이 노래를 녹음한 2019년 7월에는 전 국회의원 정두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가 있었죠. 그 얼마전에는 탤런트 전미선씨도 극단적 선택을 했지요. 도대체 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유명인사들이 이처럼 일찌감치 세상을 하직해 버리는건지, 그들이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내면의 생각과 의식의 흐름에 작용한 자신만이 아는 마음의 상처와 응어리는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연습하고 녹음한 기억이 납니다. 나이 32살에 요절한 가수 김현식도 따지고 보면 앞서 언급한 사람들처럼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렇게 죽음에 이르도록 술을 퍼 마셨는지, 그 굴레를 왜 끝내 벗어던지지 못했는지 본인 밖엔 알 수가 없겠지요. 비록 짧은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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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 판타지아' (Nella Fantasia) 작곡 :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작사 : 키아라 페르라우 (Chiara Ferraù) 원래 1986년작 영화 '미션(Mission)'의 주제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에 가사를 입힌 노래입니다. 때는 1758년. 유럽 각국이 남미에서 영토 주도권을 다투고 원주민들을 잡아다 노예로 팔기도 했던 그 무렵. 이과수 폭포에서 가까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분쟁지역에 있는 어느 아마존 밀림의 인디오 촌. 인디오들에게 목숨을 잃은 전임자의 뒤를 이어 이 마을에 새로 파견된 선교사 가브리엘은 적의를 드러내며 창과 화살을 겨누는 인디오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 주고 마음을 얻습니다. *** 크로매틱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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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도전곡은 김목경의 '부르지마' 입니다. 부르지 말라는 것은 옛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겁니다. 옛 사랑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부르면 사라져 버릴까 봐? 아시아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김광석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작곡가이기도 하죠. '부르지마'는 아주 경쾌하고 빨라서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계속 반복되는 가락이라서 쉬울 수도 있습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Jazz로 연주해 봤습니다. *** 김목경 작사,작곡, 노래 부르지마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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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 앞에 붙어있는 JK는 무슨 뜻일까. JK김동욱은 그룹사운드 템페스트의 맴버였던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적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 거기서 대학교를 다니고 언더그라운드 가수생활을 하다가 2001년 영화 '조폭마누라'의 OST로 처음 한국에 이름을 알린다. JK는 그의 세례명인 'Joachim(요아킴)과 Kim의 약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 연습할 '미련한 사랑'은 2002년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에 삽입된 곡이다. 왜 미련한 사랑일까. 사랑은 원래 미련한 짓이다. 왜냐하면 사랑에 깊이 빠지면 인간의 똑똑한 계산능력이 마비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겐 손해를 봐도 아까운 느낌이 들지 않으니 어찌 미련한 짓이 아니겠는가. 또 한가지는 조금씩 빠져 들어서 나중엔 결코 헤어 나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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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명곡이죠. 베사메무쵸 (Besame mucho) 멕시코의 여성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콘수엘로 벨라스케스가 1940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스페인어로 Besar가 '키스하다'란 동사이고 Besa는 명령형. 그러니까 Besame mucho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줘요'란 뜻입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A key로 커버해 봤습니다. *** *** 콘수엘로 베라스케스 작사 작곡 (베사메무쵸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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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하모니캣 아연지의 크로매틱 하모니카 도전 첫번째 곡은 가왕 조용필이 1997년 발표한 제16집 앨범 수록곡입니다. 가사가 완전 명시입니다. 언젠간 바람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내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실패와 고뇌의 시간을 피할 수 없지만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난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겠네. 크로매틱 하모니카 호너 수퍼64 C key로 커버해 봤습니다. *** 김순곤 작사 김정욱 작곡 (바람의 노래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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