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계명] 9.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Amor Fati)

지금도

최고의 국민 가요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Amor Fati).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

라틴어로

Amor는 영어의 Love,

Fati의 원형인 Fatum은 영어의 Fate인데

Fati는 Fatum의 생격 변화형으로

'of fate'란 뜻이니까

Amor Fati는 Love of Fate 즉, '운명의 사랑',

운명애(運命愛)란 의미가 됩니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죠.

​

이 '아모르 파티'란 말은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여러 저술에서 즐겨 인용해

더 유명해진 구절이라고 합니다.

​

그는

“My formula for greatness in a human being, is amor fati”

(인간의 위대함을 구하기 위한 나의 공식은 '아모르 파티'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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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인생의 다사다난한 삶의 운명에 대해

숨거나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서 내 품에 끌어 안으면서

"Say yes to life"

'예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의 자세가

바로 인간의 위대함을

완성시키는 열쇠가 아니겠느냐는

제안이라고 하는군요.

​

2013년

윤일상 작곡, 이건우 작사로

만들어진 이 노래는

제목에 어울리는

라틴 풍의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는 물론이고

가사도

인생의 고단한 삶 속에서 차이고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헛되이 나이만 먹은 사람들에게

"다 그런거야", "실망하지 마"라는 위로와 함께

"인생은 지금이야", "가슴이 뛰는대로 다시한번 시작해 봐"라는

새로운 용기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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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가 너무 빨라서

하모니카고 소화하기 쉽지 않은 곡입니다.

특히

리드이 반응이 느린 하모니카로는

박자를 거의 맞출 수가 없죠.

 

크로매틱 하모니카

Hohner CX12, A key로

커버해 봤는데

연습량이 부족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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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작사

윤일상 작곡

김연자 노래

 

(아모르파티 계명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