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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이 노래를

녹음한 2019년 7월에는

전 국회의원 정두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가 있었죠.

그 얼마전에는 

탤런트 전미선씨도 극단적 선택을 했지요.

도대체 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유명인사들이

이처럼 일찌감치 세상을 하직해 버리는건지,

그들이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내면의 생각과 의식의 흐름에 작용한

자신만이 아는

마음의 상처와 응어리는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연습하고 녹음한 기억이 납니다.

 

나이 32살에 요절한

가수 김현식도 따지고 보면

앞서 언급한 사람들처럼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렇게

죽음에 이르도록 술을 퍼 마셨는지,

그 굴레를 왜 끝내

벗어던지지 못했는지

본인 밖엔 알 수가 없겠지요.

비록

짧은 삶을 살았지만

오래 살아도

세상에 남긴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삶보다는

이처럼

수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 한곡을 남긴 사람이

더 잘 살았다 말 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

Seydel Saxony, G key로

커버했습니다.

 

***

 

박성식 작사

박성식 작곡

김현식 노래

(계명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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