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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그냥 동화처럼 재밌게 봤던 영화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이제 나이를 먹고서 추억으로 다시 보니

보고 또 보는 영화가 됐습니다.

이젠 동화같은 영화가 아니라

인생을 압축해서 알약으로 만든 영화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오늘의 도전곡

Over the Rainbow

해럴드 알렌(Harold Arlen)이 작곡하고

입 하부르크(Yip Harburg)가 작사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입니다.

"파랑새가 날아 오르는

무지개 저편,

구름과 별이 있고

모든 시련들이 레몬즙처럼 녹아 없어지는 그 곳.

난 왜, 나는 왜 갈 수 없을까"

이런 내용의 노래지만

영화의 줄거리는 이 보다 좀 더 철학적이죠,

사람들이

늘상 원하지만 얻기 힘든 것들,

허수아비의 지혜와

사자의 용기,

양철로봇의 사랑.

이런 것들은

착한 마법사가 알려 준 노란색 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는 길에서

시련을 겪으면서 서로서로 위해 주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절로 얻어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주인공 도로시(Dorothy)가 원하는,

한번 잃어 버린

나의 집

결코

되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에게서도 답을 얻지 못합니다.

더구나

굳게 믿었던 오즈의 마법사는

가짜였습니다.

진실한

정신적 멘토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착한 마법사는 말합니다.

"도로시 너는 이미 너의 집에

돌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단다.

구두 뒤축을 부딪혀 주면서

'이 세상에 내 집만한 곳은 없다'

(There is no place like home)

라고 세번 말하면 돼"

우린

벌써부터 문제의 답을 다 알고 있는데도

그 사실을 모른채

누군가 초인이 나타나 답을 알려 주기만

무한정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럴드 알렌 작곡

입 하부르크 작사

 

(오버 더 레인보우 계명 악보)

***

 

주디 갈란트 주연의 오즈의 마법사(1939주연의 오즈의 마법사(1939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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