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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음악시간에 배웠던

기초지식들,

나이가 드니 가물가물하죠.

 

보다

효과적인

하모니카 연습과 음악감상을 위해

음악기초를 재정비하고

복습해 봅니다.

 

***

 

(악보읽기에 필수적인 음악기초 복습)

 

1. 음악의 3요소

 

    - 모든 음악은 아래 3가지 요소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이다.

 

      (1) 리듬(Rhythm) : 음의 길이(장단)와 셈여림(강약)이 조화된 것

      (2) 가락(Melody) : 어떤 리듬 위에 음의 높고 낮음(고저)을 더한 것

      (3) 화성(Harmony) : 높이가 다른 두 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리는 화음의 연결.

 

2. 보표(譜表)의 종류와 음자리표

 

 (1) 보표란 음의 리듬. 가락, 화성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적기 위해 사용하는 다섯줄(오선)의 집합체를 말함. 다섯줄은 맨 아래를 첫째 줄, 맨 위를 다섯째 줄이라고 하며 맨 아랫칸을 첫째칸, 맨 위를 넷째칸이라고 한다.

 

 

(오선의 부분명칭)

 

 

  (2) 보표의 종류

 

     1) 작은 보표 : 독창곡이나 독주곡을 적기 위한 한 줄짜리 오선의 집합을 말함

 

 

(작은 보표)

 

 

     2) 큰 보표 : 합창곡이나 피아노, 오르간곡의 악보로 높은음자리와 낮은음자리로 구성됨.

 

 

(큰 보표)

 

 

     3) 모음 보표 - 작은 보표가 3개 이상 모여서 여러 개 악기별로 편성된 보표로, 협주곡이나 오케스트라 등에 쓰임.

 

 

(모음 보표)

 

 

  (3) 음자리표 : 보표 위에 음의 높이를 정하기 위하여 맨 앞에 표시하는 기호를 말한다.

 

 

 

 

 

     1) 높은음자리표(G음자리표) : 둘째 줄을 G(솔)음으로 하며, 소프라노, 알토, 바이올린, 플루트, 트럼펫, 클라리넷 등 높은 음을 나타낼 때 사용함

 

     2) 낮은음자리표(F음자리표) : 넷째 줄이 F(파)음이 되며, 테너, 베이스, 트럼본, 첼로, 바순, 튜바 등 낮은 음을 나타낼 때 쓰임

 

     3) 가온음자리표(C음자리표) : C(도)음을 정해주는 표로, 소프라노. 알토. 테너자리표 등으로 구분되며, 비올라 악보에 주로사용하고 있다.

 

 

(동일한 음을 서로 다른 음자리표에 맞게 배치한 모습)

 

 

3. 음표와 쉼표

 

       - 음의 길이와 높낮이를 적는 표를 음표라고 하며 머리, 기둥, 꼬리, 점의 네 부분으로 구분된다. 쉼표는 음을 소리내지 않고 지나가는 길이를 표시한다. 점이 없는 것을 민음표, 민쉼표라 하고, 점이 있는 것은 점음표, 점쉼표라 한다.

 

 

(음표의 부분명칭)

 

 

   (1) 민음표와 민쉼표

 

           - 4분음표를 한박자 기준으로 두배씩 늘고 줄어든다.

 

 

(민음표와 민쉼표)

 

 

   (2) 점음표와 점쉼표

 

          - 점이 붙으면 원래 음표의 절반만큼 길이가 늘어난다.

 

 

(점음표와 점쉼표)

 

 

          -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점이 두개 붙은 겹점 음표도 있는데 뒤에 있는 점은 앞에 있는 점의 길이의 1/2이다.

 

   (2) 음표와 쉼표를 보표에 적는 방법

 

       - 음표는 셋째 줄을 기준으로 하여 그 위의 음은 기둥을 아래 쪽으로 적고 둘째 칸 음 이하는 위쪽으로 적는다. 기둥의 길이는 한 옥타브의 길이가 좋다.

 

 

(셋째줄을 기준으로 기둥의 방향이 바뀐다)

 

 

        - 쉼표는 온쉼표는 넷째줄에 적고 2분 쉼표는 셋째줄에 적으며 4분 쉼표는 둘째줄과 넷째줄에 걸쳐 적는다. 8분, 16분 쉼표는 맨 윗머리가 셋째칸에 오도록 적는다. 단, 32분 쉼표는 맨윗머리가 넷째칸에 위치한다.

 

 

(쉼표 적는 법과 4분 쉼표 그리는법)

 

 

        - 온쉼표는 4박자의 길이지만 하나의 마디 전체에 적히면 해당 박자수 만큼 전부 쉰다. 즉, 4/4박자는 4박자 쉬지만, 3/4박자는 3박자를 쉬고 6/8박자는 6박자를 쉰다.

 

   (2) 잇단음표

 

      - 원래 음표의 길이는 1/2씩 늘이고 줄이는데, 음표를 3, 5, 7, 9 등  홀수로 쪼깰 수는 없을까. 그래서 나온 개념이 잇단음표다. 예를 들어 4분음표를 1/3로 쪼개면 이를 다음과 같이 적으면 된다

 

 

 

 

즉, 4분음표를 1/2로 줄인 8분 음표 3개를 잇달아 늘어 놓고 3자로 묶음 표시를 해주면 된다. 그러니까 위 셋잇단음표는 각각 1박자의 길이를 1/3로 쪼갠 길이로 연주해야 한다.  그럼 2분음표를 셋잇단음표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

 

 

 

 

즉, 2분음표를 반으로 줄인 4분음표를 3개 늘어 놓고 3자로 묶어 주면 된다. 이 경우 셋잇단음표는 두박자의 길이를 셋으로 쪼갠 길이로 나누어 연주하면 된다. 아래 표는 이를 음표별로 3, 5, 7, 9 잇단음표로 정리한 것이다. 

 

 

 

 

 

3. 세로줄, 마디, 겹세로줄, 끝세로줄

 

     (1) 세로줄과 마디 : 악보는 동일한 길이의 박자 수마다 한번씩 구분짓게 되는데 그 최소단위를 '마디'라고 하며, 마디와 마디 사이를 구분하는 선을 세로줄이라고 한다.

 

     (2) 겹세로줄은 곡의 중간에 '조'나 박자가 바뀔 때 사용하며, 끝세로줄은 곡이 완전히 끝날 때 사용한다.

 

 

 

 

 

4. 박, 박자, 박자표, 리듬

 

      (1) '박'은 비트(beat)다. 시계의 똑딱소리, 심장의 쿵쿵소리처럼 일정하게 계속되는 소리의 1개 마디(비트)를 '박'이라고 한다. 이는 악보에서 음표로 표시되는데 4분음표는 1박, 2분음표는 2박, 온음표는 4박 하는 식이다.  다시 말하면, 긴 '박'도 있고 짧은 '박'도 있다.

 

       (2) 박자는 긴 '박', 짧은 '박'들이 여러 개 섞여서 모인 것으로 마디 마디마다 '박'의 길이의 합은 동일하다. 1마디안에 4분음표가 3개 들어가면 4분음 3박자, 4개 들어가면 4분음 4박자다. 8분음표가 3개 들어가면 8분음 3박자, 6개 들어가면 8분음 6박자이다.

 

       (3) 이것을 보표에 분수로 표시한 것이 박자표다.

 

 

(박자와 박자표)

 

 

       (4) 리듬 : 박자의 틀 안에서 음의 다양한 길이와 셈, 여림이 섞여서 이뤄지는 조화를 리듬이라고 한다.

 

 

 

 

 

5. 갖춘 마디와 못 갖춘 마디

 

   (1) 갖춘마디 : 모든 마디가 박자표대로 박수가 갖추어진 마디이며, 센박으로 시작되므로 센내기라 한다.

 

   (2) 못갖춘마디 : 박자표대로 박수가 갖추어지지 않은 마디이며, 여린박으로 시작되므로 여린내기라 한다. 악곡의 첫째 마디와 끝 마디의 박자 수를 합하면 갖춘마디가 된다.

 

 

 

 

***

 

다음 회에선

악보에 표시되는

더 많은 기호들에 대해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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