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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음악 순위차트의 양대 산맥인 미국의 '빌보드' 핫100 차트와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뮤지컬 만화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약칭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이 각각 2위와 1위를 차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고전 뮤지컬 영화 마니아인 필자는 큰 기대없이 며칠전 넷플릭스에서 '케데헌'을 봤는데 케이팝을 주제로 이렇게 멋진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구나 하고 눈이 번쩍 띄는 느낌이었습니다. 세번을 더 돌려 봤는데 보면 볼수록 애착이 더해지는 영화였죠. 개인적으로 아이돌의 노래에 별 관심이 없었던 필자에게도 이 영화의 OST들은 '골든' 뿐 아니라 Takedown, Soda Pop 등 귀에 찰싹 달라붙는 노래가 많아서 스스로도 신기했었는데 이 노래들이 이처럼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걸 보니 역시 나만이 아닌, 한국인만이 아닌, 전세계인의 보편적 감성을 잘 담아내고 있었구나 생각되네요.
 
 

('골든' 공식 비디오)

 
 
영국 '오피셜' 차트는 좀더 트렌드 반영에 민감하고 라디오 방송횟수를 반영하지 않는데 반해 미국 '빌보드' 차트는 다소 보수적이며 라디오 플레이가 반영되면서 규모에 따른 시장 영향력이 더 막강하다는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골든'은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한지 6주만에  지난주 집계에서 1위에 올라 앞으로 몇주나 계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영국 차트에서 한국 노래가 1위를 한 것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상의 자리를 단 1주 밖에 못지켰는데 전세계적으로 말춤 열풍을 몰고 왔을 정도였죠. 당시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아쉽게도 2주 연속 2위를 지키다가 1위 등극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케데헌'의 '골든'은 '오피셜' 차트 1위에 이어 '빌보드' 차트 2위 자리를 2주 연속 지킴으로써 양대 차트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빌보드' 차트와 '오피셜' 차트 1위 자리를 모두 정복한 한국 노래는 아직 없습니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의 "Dynamite' 와 'Life goes on'도 '빌보드' 차트에선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오피셜' 차트에선 각각 3위와 10위에 머물렀죠. 다음주 화요일 발표되는 '빌보드' 차트에서 영광의 1위 차리에 올라설 수 있다면 '골든'은 한국은 물론 세계 음악계에서 양대 차트를 석권한 세기의 명곡으로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골든'과 1위 다툼 중인 '오디너리' 공식 비디오)

 
그러나 현재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래, '알렉스 워렌(Alex Warren)'의 '오디너리(Ordinary)'를 밀어내기는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000년생 미국인 싱어송라이터이자 유명 유튜버인 '알렉스 워렌'이 부른 '오디너리'는 이미 9주 동안이나 '빌보드' 핫100 차트의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골든'과 '오디너리'를 비교해 들어보시고 '골든'의 다음주 승리 가능성을 점쳐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듣기에는 '골든'의 멜로디나 가사 구성 등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조만간 '골든'이 '빌보드' 1위에 등극하기를 기원합니다.
 
 

(OST 작곡과 노래로 '케데헌' 성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싱어송 라이터 '이재(EJAE)', 원로배우 신영균씨의 외손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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